오늘 친구와 극장엘 갔었소.
'택시 더 맥시멈'을 보자는 친구 의견을 생까고 '포가튼'을 쌔웠소.
엔딩에 논란이 많단 소리는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소.
뭔가 엄청난 음모가 있는 듯 하고, 나중엔 초자연적인 힘까지
관련된 듯 하더니만...
갑자기 '니들은 몰라도 돼!'라는 듯 끝나버리더이다.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극장 분위기 정말 황량하고 살벌했소.
화가 나서 외쳤소. '씨바 이게 포가튼이야, 조까튼이야?!'
포가튼... 절대 보지 말기를 권하오.
신문에서 극찬하는 추격신이란 것도 막상 보니 초라하기 그지 없었소.
내돈 6천5백원... 엉엉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