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열차시간표 개정이 있는데, 여기서 몇 개 열차만이라도 영등포에 정차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몇 가지 문제점을 들어, 정차 반대를 외칩니다.
1. 선로용량과 역사 공간 부족.
원래는 KTX는 신선으로 100% 다니기로 했으나, IMF로 인해 사업 규모 축소라는 명분으로 서울~시흥간은 기존 경부선으로 다니게 합니다. 그리하여 지금, KTX/새마을/무궁화호에 서울~천안간 급행열차까지 해서 엄청나게 포화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기서 지연이 많이 생기고 있죠. 근데, 영등포를 통과하던 KTX가 영등포에 정차한다면, 뒤에 열차들은 다 서행하거나, 정차를 해야합니다. 그렇게 되면 가뜩이나 지연하고있던 열차들은 더욱 더 지연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역사 용량문제, 지금 영등포역은 맞이방, 승강장, 계단 할 것 없이 일반열차를 소화하기에도 벅찹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두배인 KTX가 정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