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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76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5tZ
추천 : 0
조회수 : 4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9 03:28:18
마음이 이상할 정도로 차분합니다.
친척... 사실 몇년 전부터 교류를 끊어서 최근엔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그 애의 모습은 아직 어린 아이일 때로 그 때는 그 아이가 저를 잘 따르기도했고 제가 챙겨주기도 했었어요.
친척과의 교류를 끊은 저와 다르게 어머니께서는 친척들과 지금까지 연락하고 지내셔서 추석때 내려가셔서 키가 컸다라던가 애가 참 착하다 라는 소식을 전해주시곤 했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에 어머니를 통해 그 아이의 부고를 들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라더군요...
그 아이, 나이는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아직 고등학생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는 게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현실로 와닿지도 않아서 그런지 그렇게 슬프지 않은 것 같아요. 어디선가 잘 살고있겠거니 했었는데...
내일 장례식장에 갈 것 같습니다. 혹시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나요? 그리고 그 가족분들께는 무어라 위로를 해 드려야 하는걸까요... 그리고 이렇게 덤덤한 제가 정상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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