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읽었던 책들인데 갑자기 생각나 책게 여러분들께 여쭤봅니다.

1. 유리산? 위의 성에 같힌 공주를 구하려고 수많은 남자들이 도전하였지만 전부 실패, 그 중 왕자 한명은 말을 타고 유리산을 올라 성공할 뻔 하였지만 독수리가 말을 공격해서 떨어져 사망.
주인공 남자는 삵의 발톱을 손에 끼우고 유리산을 올라다가 꾀를 써서 일부러 독수리에게 잡혀서 유리산 위까지 올라가곤 공중에서 불쌍한 독수리 발을 잘라 무사히 착지.....그리고 뭐 공주랑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였던 걸로 기억

2. 엄마와 딸 둘, 언니와 엄마는 심술 궂었고 동생은 동화속 여주인공답게 청순가련, 구박받는 신데렐라 옵션은 기본.
어느날 동생이 우물가에서 물 뜨러갔다가 노파를 만났는데 노파가 동생이 뜬 물을 마시게 해달라고 함. 착한 여주인 동생은 그 물을 주었고, 노파는 물을 마시고 보답으로 동생이 말할 때마다 금은보화가 쏟아지게 하였고 언니도 그 사실을 알고 우물가로 가서 노파를 기다림.
노파 대신 귀부인이 와서 물마시게 해달라 하자 언니는 거절하고, 사실 그 귀부인이 노파였기에 언니에게는 벌로 말할 때마다 뱀과 개구리가 나오게 함.
그래서 언니는 집에서 쫒겨나 숲에서 나무열매 주워먹다가 사망

3. 다른 건 기억 안나고 형제들 중 막내가 유리컵 깨진 거 혼날까봐 소여물에 버렸다가 그거 먹고 소가 시름시름 앓고 사망. 결국 나중엔 해피엔딩

이렇게 3가지의 동화였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덧붙여 동화내용은 어릴적이라 왜곡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