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이후 현 새누리당이 1997년까지 정권을 잡으면서 내세운 것이 반공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의견에 반하는 정치적 행위를 좌익준동 혹은 좌파라고 언급하였는데.
 
그 근거가 자신들이 50년넘게 해온 반공을 이유로 자신들은 좌익이 아니기 때문에 우익이고

자신들이 우익이라면 자신들과 의견이 다른 자들은 좌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엄청 단순하죠...........

그들의 논리의 예를 들어보면 무료급식과 관련하여 좌익적 행동, 빨갱이, 북한식 배식찬양이라며

비난했었는데..........1970년대이후 자유와 평등의 존중이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것이고, 

자유와 평등이 진정한 민주주의라는 개념으로 바뀌어 복지와 성장의 조화를 강조한 서양과 미국의

정치와 철학적 발전을 생각한다면 한국의 무료급식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학습권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평등의 한 갈래라고 볼 수가 있죠. 구체적으로는 과정의 평등이라고도 하는데........



어찌되었든 당시 각종 건설사업으로 서울시 부채 20조원의 급증을 불러온 오세훈의 사퇴 이후

나경원과 박원순의 후보공방때 한나라당의 후보이기에 당연히 우익이라고 생각한 자칭보수들이

박원순을 좌익이라고 내몰게 됩니다. 그리고 그 근거를 박원순씨의 발언들을 꼬집으며 비난하는데....

그들의 논리가 가관인 것이.......박원순씨의 표현의 자유와 정부의 신뢰성 중시에 대한 근본적인

내용을 무시하고 북한에 관련된 정부발표에 반한다는 이유로 빨갱이라고 내세우죠......

짜장면 맛있다고 짬뽕 비난했다는 논리 수준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박그네를 지지하는 군요. 그들의 지지의사는 말이 필요가 없겠죠. ㅋㅋ

그들과 대화에서 논리, 근거, 자유, 평등, 민주에 대한 자각도 없고, 스스로 한나라당이 보수우익이라는

생각에 자신들이 한나라당의 지지세력이기에 보수라고 주장하게 되니.......그들에 반하는 오유가

좌익사이트, 진보 진영 사이트라고 비난받게 됩니다. ㅋㅋ

이런 자각없는 사람들 때문에 진짜 보수들이 보수꼴통, 수구라고 비난받게 되고,

가끔씩 정부정책에 반하는 의사를 표현했다는 이유로 진짜 보수들이 좌익, 진보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니 한국의 정치수준이 아직도 개판이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