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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그냥 울면 다 해결 됬는데 지금은 울어도 술을 마셔도 힘들까요
게시물ID : gomin_1676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리어든
추천 : 0
조회수 : 2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11 21:02:39
미친.놈 처럼 소리치면서 울어도 봤고 술도 몇병마셨는지 세지도 않고 마셔도 봤고 친구 한명 붙잡고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짜증내고 진상짓도 해봤는데 

아직도 가슴속에 뭔가 꽉 막힌듯 계속 저를 힘들게 하네요  

어릴땐 그냥 빼액 땡깡부리고 꺼이 꺼이 울면 그냥 모든게 다 해결되고 아무 생각없이 잘 살았던것 같은데 

십몇년 더 살았다고 이제는 그게 쉽지가 않네요 좀 많이 어렵습니다 내가 바라는게 정말 그렇게 큰것도 아닌것 같은데 참 ...

제 욕심이 많은가 봐요 솔직하지 못하는 제 자신도 가증스럽구요 

몇년후에 또 절 보면 .. 더 힘들어 져 있을것 같네요 

근데 평소에는 그냥 아무렇지 않은척 살지만 아니 그냥 남 도움 필요없는척 나 잘난척 살지만 

무장해제하고 집에 문잠그고 가만히 책상위에 앉아 있다보면 문득 외롭단 생각이 많이 드네요 

진짜 겁도 많고 내가 생각해도 많이 약한데 어디가서 나 많이 부족하고 약해요 이런얘기 할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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