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너무 이상합니다..긴글 쓸예정이라..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전 어렸을적부터 가정불화가 아주 심했습니다.
저는 태어날때부터 엄마란 존재가 없었습니다.(이혼)
그렇게 할머니 밑에서 자라왔는데..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였고 어렸을때부터 운동만 하던사람이라
지역에서 유명한 깡패 같은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7살되던해에 택시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아버지는 제가 애기일땐 2년에 한번씩
얼굴을 볼까 말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때는 아버지를 운동회때만 얼굴을 봤는데..
그것도 정말 스쳐지나갈 정도로 잠깐 봣습니다.
그래서 너무 아버지가 보고싶고 그래서 아버지가 일할때 가끔가끔
아빠가 일하는 고정 장소가 있었는데 그곳을 멀리서 숨어서
쳐다보고 집을가곤 했습니다.. 아버지는 저희를 안만나러 와서
제가 가면 또 싫어했어요..
그리고 중학교때는 아버지가 할아버지 땅에 갑작스럽게
농사를 시작했는데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제 암흑기가...
누나는 대학생이라 대학근처에서 자취를하며 살았고 동생은
너무 어렸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농삿일을 시키기 시작했어요..
오토바이를 가르쳐주면서 중학교때부터 새벽5시부터 일어나서
7시까지 아버지를 도와주고 농사 하는곳에 집을만들어 놨는데
거기서 간단하게 씻고 바로 학교로 갔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끝나면
쉴틈도없이 농사일 도우러 가서 농사를 했는데..
이렇게 일을 돕고 하는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아빠는 밖에서 그리고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저한테 풀기시작했는데.. 그게좀 정도가 지나쳤습니다..
일의 강도도 정말 중학생이 하기 힘든 버거운 일이었구요..
짐을 옴기거나 약을 칠때 굵고 무거운 아주 긴 약칠때 쓰는 무거운 호스를 정말
4시간정도를 대략 2키로 정도를 잡아 당겻다가 풀어주는 역활을 많이
했습니다..아버지는 그 호수를 어깨에 조금 감아서 약을뿌립니다..
그런데 항상 몸에 농약 묻혀가며 땀흘리면서 일하고 있으면
아빠가 계속 그것밖에 못하냐 개xx 씨x놈이 진짜 니가 뭐가 힘드냐
이게다 널위한거 아니냐 욕을 합니다.. 이욕도 정말 빙산에 일각이지만
제가먹은 욕이 너무많아서 짧게 하겠습니다.
그러다 제가 너무 서러워서 얼굴에 흙이 농약+물 때매 진흙이 되는데
온몸 얼굴에 진흙이 다묻어서 아빠가 못볼거라 생각하면서
표정이나.. 몸은 그냥 아무렇지 않은듯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항상 아빠는 눈치를 챕니다.. 그러면 아빠는
니가 왜우냐 니보다 힘든게 난데 죽고싶냐 개xx야 쳐돌아선
빨리 줄이나 당겨 이병x아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일이끝나면 아빠는 빵2개랑 우유 1개를 같이 먹으면서
아빠가 이게다 너 잘되라고 하는거야~ 그리고 내가 누구한테 이렇게
욕을할수가 있겠냐 니가 아들이니까 할수있는거지 다~ 크면
이해할거다 아빠 마음을 이라고 합니다..
근데 저는 일하고 나면 몸이 너무 피곤한데 저는 아빠한테
단 1000원도 용돈을 안받으면서 살았습니다..
초등학교때도 중학교때도 할머니,할아버지도 용돈을 주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할줄아는게 게임밖에없어서(저는 저한테 쌓인 모든 스트레스를 게임으로 최대한 풀었습니다..)... 던전앤파이터라는 게임을
악착같이해서 그때가 9년전인데.. 던파가 100만원에 현금 7000원
정도로 하루만 쩔이라는걸 하면 100~300만원정도를 모았는데
그걸 친구들한테 팔아서 용돈을 썻습니다.
그런데 이런생활이 몇달도 아니고 몇년씩 가기 시작하면서
성격에 문제가 왔습니다.(저는 중2때 키가 다컷습니다.181)
키도 큰편인데 농사를 14살부터 최소 2년넘게 하고
패스트부드도 안먹고 항상 할머니 집밥만 먹으니..
정말 운동선수 뺨칠정도로 몸이 근육덩어리 였습니다..
이와중에 성격에 문제가 오는바람에..
나에게 피해를 조금이라도 끼친다고 생각하면 막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게 지속되니 친구들은 저만 지나가면
피하기 일수였고 1진이라는 애들은 제가 아니꼬웟는데..
키도 크고 몸이 우락부락해서 그런지 1진도 절피하고
모두가 절피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왕따가 됐어요. .
이렇게저는 학교에서도 왕따.. 집에서는 노동자가 되어버린겁니다.
정말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한날은 너무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도 너무 하기싫고 학교도 가기싫어서
아버지랑 일할때 쓰는 낫으로 허벅지를 찍어렸습니다.
그래서 병원에가서 치료 받으면서 그날부터 학교에 어떤 선생님이
오셔서 저를 매일 1시간씩 정신적인부분을 캐어 해주러 오셨습니다.
그리고 나서부터 정신병자 취급을 받는다는거 같아서..
아버지에게 받았던 상처를 정말 잘못됐지만...친구들과 싸움이 정말 끊이질 않을정도로 싸웠습니다. 아직도 미안하고
친구들에게 찾아가 사과도 했습니다.. 정말 오랜시간 사과를 하러 다닐정도로..
그리고 그사이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재산 싸움으로 아버지는 항상 술에 취해 (아버지는 따로 집이 있습니다)
자기 집으로 안가고 할머니와 동생과 제가 사는 집으로와
문을 박살내고 집안을 쑥대밭을 만들고 불을 지른다며 소리치는등
칼로 죽인다고 하는등.. 다같이 죽자는등..
이런 걸 정말 2~ 3일꼴로 계속 했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웠어요.. 할머니도 밤만되면 정말 사람이 떨고있는게
느껴질정도로 저랑 할머니랑 동생은 밤마다 아빠가 와서
죽인다고 칼을 들고 나타날 까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게 제 중학교 시절의 끝입니다.. 정말 힘든기억 밖에 없네요..
그렇게 중학교 시절을 보내고 고등학교에 입학후(아버지는 이때 농삿일을 그만두셨습니다) 정말 가만히
조용히 학교생활을 했는데 그때 친구들이 먼저 말걸어주고
이야기하고 친구들이랑 밥도 먹는게 저에게 너무 큰활력소가 됐고
저는 정말 사람이 180도 변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하고 알바도 하면서 저에겐 이런 평법함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간호학과에 대학교도 들어가고.. 그래서 그냥 평범히 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휴학을했는데.. 그이유가..
어느순간부터 제가 무기력함이 느껴지더니 성욕도 정말 이럴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없고.. 뭘 먹고싶다는 생각도 없고..
그저 누구나 한번쯤 죽는데 나는 왜 사는걸까..
이런생각을 많이하면서 매일같이 울었습니다..
할머니가 너무 불쌍해서 울고.. 아버지가 저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준것같아 울고.. 동생에게 좋은옷 맛있는거 많이 못사줘서 울고..
내가 정말 얼마후에 죽을거같아서 울고..
요즘 제가 정말 이상합니다... 정말.. 너무 죽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아
니라 아무생각없이..
갑자기 제가 높은곳을 올라가 뛰어내리면 무섭겠지..?이런 생각보다..
뛰어내리면 죽는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겠지?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러다가 제가 너무 큰일이 날거같습니다...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울고있습니다..
너무 길게써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