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 만나러 다닐때마다 항상 고정된 패턴입니다.


누가

직업이 머에요?

이러면

작가에요

작가? 무슨 작가요?

장르소설 작가요

그게 뭐하는 건데요?

인터넷에 연재하는 웹소설이요

그게 뭔데요?

웹툰이랑 비슷한거요

아~~~? 웹툰이에요?

아니 웹툰은 아니에요

웹소설이라고요?

네

어디서 연재해요?

조아라 문피아 네이버 등등에서요

조아라 문피아가 뭐에요?

소설 연재 사이트요

아~~~~ 그게 직업이에요?

네 직업이에요

취미 아니고요?

네
 
벌이는 좀 되요?

네 잘되요

얼마나 되는데요?

800벌때도 있고 1300 벌때도 있고 

에이 ㅋㅋㅋ (안 믿는다는 말투)




매번 설명하기도 귀찮아서 백수라고 하고 다닌적도 있는데

근데 백수라고 하니 또 한심하게 보고...

명함 파면 좀 나아질까요?



근데 명함은 아떻게 파야 될지 감도 안잡히네요

필명 뒤에   xxx컴퍼니라고 해야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