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얼마 전에 데려왔는데요..ㅠㅠ 이 아이가 저만 보면 발톱을 세워요. 데려온 지 한 일주일 정도 됐는데 하악질은 한 번도 한 적 없구요 그릉그릉 거린 적은 참으로 많아요. 집도 제 집 마냥 잘 돌아다니구요 저 잘 땐 옆에 와서 그릉그릉 하면서 같이 자기도 해요.
근데 막상 만지려고 손을 들기만 하면 발톱을 세우면서 손을 잡으려고 합니다 ㅠㅠ 제 손이 장난감인 것 처럼 ㅠㅠㅠㅠ 게다가 얼마 전에 고양이는 사람 발 뒤꿈치를 보고 사냥감이라 생각하고 물기도 한다는 글을 읽었는데오늘 외출하고 돌아오니 제 발 뒤꿈치를 노리고 있어요.................. 겁나서 후다닥 도망왔음 헝허유ㅠ 그리고 어제는 제 다리에 갑자기 뜬금없이 발톱을 세우고 한 번 샥 긁더라구요 내 다리가 스크래쳐 처럼 생겼나 ㅠㅠㅠㅠㅠ 원래 주인하고 놀려고 할 땐 발톱 세우고 잡나요? 지금은 또 컴퓨터 하는데 옆에 와서 책상에 누워있는데.. 마찬가지로 손 뻗으니 이번엔 이빨을 드러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방금은 키보드 치고 있는 손가락을 덮칠려고 했음 ㅠㅠㅠㅠ 이잉이이이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