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아.. XX이가 아빠를 그렇게생각하는줄 몰랐다. 아빤 그래도 아빠와 아들사이에 정이있다고 생각했는데 XX이 한테는 그런건 그냥 아무것도아니었나보네, 아빠와 아들은 서로 힘들때 서로 힘내서 이 상황을 극복할수도 있는거잖아, 아빠도 그생각으로 왔고, XX이가 그렇게생각하는줄 몰랐어, 아빠도 XX이가 그렇게 생각하면 수일내로 나가줄수있어 아빠도 이런 가시방석에 앉아있을필요 없거든, 니가 남자라면, 니가 혼자 살거라면 모든걸 혼자 책임질수있어?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지? 응? 그래.. 일단 아빠랑 같이살기싫은건 알겠고, 그 모든것에 책임을 질거라면 몇일 생각하고 말해줘"
제가 컴퓨터하면서 저소릴 들었습니다
하도 어이가없고 억울해서 다 기억납니다
빛좋은 개살구죠
아빠와 아들사이에 정? 그걸 끊은게 누굴까요, 가족이 힘들때 서로 힘내자고? 엄마와 누나가 힘들때, 제가 힘들때 곁에없던사람이 그딴소릴해도 되는걸까요 모든걸 책임진다? 벌써 7개월쨰 돈버는것빼곤 모든것을 제힘으로 하고있었습니다 자취하는 중학생이 돈까지 모두 책임져야하는걸까요..
그리고 아빠 맘대로 생각한것이 제일 싫습니다 제가언제 죽어달라고 했는지.. 그리고 솔직히 대놓고 저따위로 말하는데 대답하는위인이 어딨습니까 그당시 제가 대답을 못해서 아빤아마 자기말에 제가 혹해서 같이살길 바란다고 생각하고있을지도 모릅니다
후.. 또 한번 두서없는글을 쓰게 되었군요..
아빠가 어서빨리 떠나길 바라는 중딩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부.. 좀 해봣더니 수학은 재미가 없더군요 이번에 영어를 제대로 해서 하나라도 백점한번 맞아보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중간고사엔 두개를틀려서..
그때 격려해주시고 충고해주셨던분들 이글을빌어 감사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자취에대한 팁.. 작은거라도 하나씩 던져주세요 14년간 가족생활하다가 급하게 자취를하니 요령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