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첫 대선때 문통 뽑아보고 촛불집회도 나가보고. 가방에는 노란리본이 달려있고. 시게 글도 종종 썼었어요. 군게랑 분쟁났을땐 무효표 던지신다기에 그래도..그래도 투표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직 저는 모르는게 너무나도 많고, 제가 좀 아는 분야라 해도 절대 제가 아는게 다가 아니고 옳은게 아니라 입을 닫고 있었어요. 그리고 점점 지쳐갔죠. 이건 뭐 박사모랑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을 수준이 되어가니.. 그래서 차단하고 베오베랑 유머보고, 뷰게 드나들고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시게 차단한 사람이 게시판의 분란과 작태를 알 정도면, 그쪽이 썩어있다는 반증 아닌가요? 차단했는데도 결국 다른 게시판이랑 또 싸워서 눈에 걸리고..참...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모습에 자기 의견과 다르면 무조건 욕과 알바몰이. 사람은 반박할 말이 없을때 보통 그러죠. 시게가 싫어서 오유를 떠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