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정도의 세월이 지났네요 . 98년도 전 초등학교 4학년 방과후 컴퓨터반 학생이였습니다. 집에 컴퓨터를 막 구입했는 시기라 컴퓨터가 너무 신기했었지요. 누나와 같이 게임cd 안에 들어잇는 인터넷연결 같은걸로 늘 인터넷 연결을 시도했었던 시기였는데, 어느날 제 친구중 컴퓨터 도사로 통하는 놈 집에 놀러를 갔습니다. 그놈이 그당시 문구사 미니 오락기에 최절정이였던 스핀마스터 (요요마스터)를 집에서 가볍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깔앗냐고 물어봤더니 아는형집에서 하드를 떼와서 그하드에잇는 파일을옮겨서 어쩌구 저쩌구 했다네요.. 그래서 ㅎㅎ 제가 그걸 우리집에 깔아달라고 했습니다. 친구놈은 하드를 떼기도 그렇고 , 어떻게 해줄 방법이 없다며 냉정하게 절 대했습니다. 그리곤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가볍게 누르고 안에서 요요마스터를 선택하니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참하던중 친구가 화장실에 갔습니다. 전 가방에 늘 소지하고 있던 플로피디스켓에 그 아이콘을 집어넣고 ,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안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