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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생 입니다. 오늘 무서운 일을 겪었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67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국노
추천 : 136
조회수 : 4226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6/13 04:46:37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6/12 22:58:10
일단 이런 곳에 글 올려서 죄송한데, 아는 사람도 없고 하소연 할 곳도 없어서 이 곳에 올리네요. 저는 청도라는 중국 산동성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온 지는 6개월 지났고, 이제 막 적응해가려고 합니다. 오늘 X같은 일을 많이 겪었어요 -_- 제가 한국친구들이랑 4명이서 늦은시간에 노래방에 놀러갔어요. 12시 정도 였으니, 중국와서 그렇게 늦은 시간에 간 것도 처음 이었습니다. 그런데, 30대 중반정도(?) 으로 보이는 분들이 저희 방 문을 열고 말하더군요. 핸드폰 있냐고, 저는 웃으면서 말했어요. "예" 라고... 핸드폰 좀 빌려달라고 하고, 나가더군요. 10분 정도 지나고 안 오시나 했는데 마침 오시더군요. 근데 -_- 정말 칼 들고 핸드폰 잃어버렸다고 하는 겁니다. 정말 무섭더군요, 그 떄 진짜 속으로 '죶떘따' 라고 외쳤었어요. 가슴 싸늘해지면서 그리고 그냥 가시던데, 아무말도 못했어요. 하... 그 때 정말, 무서웠씁니다 ㅠ_ㅠ 글고 정말 새벽 3시 쯤에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저희 셋이서 막 3시간 후에 나가자 -_- 이렇게 말하고, 참고로 저흰 다 남자였는데 ;; 그래서 그 떄 쯤 나온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사건이 커지더라구요. 그 조선족새끼들이 (아까 핸드폰 뻇은애들과 몇명 포함해서 ) 몽둥이들고 -_- 서 있는 겁니다. 글고 호텔 옆 (노래방이 호텔 안 쪽 상가에서 하는거라) 골목으로 데려가 삥을 뜯으려는 것 같더군요 -_- 정말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어서 주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떄 아는 형 얼굴이 보이더군요. 물론 그 형도 조선족이였는데, 형이 여기 왜 ? 라고 외치려는 순간 넌 줄 몰랐다네요........... 사실 그 형은 18살인데 중학교 4학년에 다니고 -_- 그러는 형인데, 다행히 핸드폰 돌려받고, 휴.................................... 비싼건데.............................. 잘 마무리 됫는데 존나 무서웠습니다 ;; 잠도 잘 안오네요, 그런 형인 줄 몰랐는데 ㅠㅠ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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