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산에 한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 임대 아파트의 모기업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보증금 5천만원을 날릴 위기가 작년 말에 왔더랬죠 아실런가 모르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충남의 한 시에서는 지난 4월 재보궐 선거가 있었고 one nation당의 시장님이 당선됐습니다.
보궐선거 전 아파트 입주민들이 모여서 대책 회의도 하고 할 때 그 분이 오셔서 걱정말라고, 자신이 당 수뇌부에 이야기해서 당시 그리고 현재도 진행 중인 임대주택법개정안을 통과시켜서 보증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고 그러면서 신경을 많이 써 주셨드랬죠. one nation당의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open we 당은 시장 후보를 안 냈고 마땅한 인물도 없었고 현 시장인 분이 많이 신경을 써 주시는 거 같아 우리 아파트의 많은 분들이 그 분을 찍어줬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뭡니까? 지금은 꼬빼기도 안 보이고, 우리 아파트 건에 대해서는 모른 척 한다는 군요 완전히 뒤통수 맞은 거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말할지는 모르지만 one nation당 분들이 다 그러신가 봅니다. 역사가 그걸 증명해 주는 것 같습니다. 지금 신문에서 연일 떠들고 있는 p후보와 l후보도 그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 분들의 공약 자체가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더 그렇습니다. 우리 시장님 공약도 마냥 화려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