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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주의]개독교(원제:기독교)
게시물ID : panic_15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39
조회수 : 530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5/31 20:54:03
원제는 기독교인데 기독교는 구교 + 신교를 칭하는 뜻이므로 제목을 기독교에서 개신기독교-개독교-로 변경했음을 명시합니다 또한 글쓴이께서는 일부 몰지각한 광신교적 기독교(개신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쓴거지, 기독교 욕을 한게 아닙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믿으세요~ 예수천국 불신지옥~~ 예수믿으세요~" 오늘도 저사람은 이곳에 와서 저렇게 말한다. 그러니까, 이곳이란 절을 뜻하는 말이다. "에휴.. 각자의 종교도 인정하지 못하는건가..쯧..관세음보살..." 옆에서 다른 스님께서 혀를 차시더니 법당으로 들어가셨다. "이봐요, 다른곳 가서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내가 이렇게 묻자, 그 남자는 마치 더럽다는 눈매로 날 바라보더니 퉁명스럽게답했다. "여기에 불신자들이 많으니까 이러는거지, 귀찮으면 예수믿으시오!"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인가.. 난 조용히 인사를 하고 서둘러 본당으로 들어갔다. --------------------------------------------------------------------------------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갈수 있습니다! 모두들 예수를 믿으십시오!" 이른 새벽,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믿을수가 없었다. 우리 절의 가장 명물인 관세음보살상의 머리가 잘려졌기 때문이다. "이.. 이런.. 고얀..!!" 마침내 큰스님께서 대노하신듯 하다. 큰스님은 하얀 눈썹을 파르르 떨며 그 남자에게로 차분히 다가가셨다. "이... 이 보살상을 파괴한것이 당신이요?" "이런것은 주님에 대한 모독이자 우상숭배입니다." 그 남자는 당연하다는듯 대답했다. 우리는 천천히 그 남자를 에워싸고 돌아가며 말했다. 큰스님은 그런 우리를 진정시키시고 조용히 말씀하셨다. "우리는.. 당신이 우리 절에 와서 뭐라하든 신경쓰지 않았소, 그런데 당신은 우리의 종교를 무시하다 못해,관세음보살님의 목 마저 부쉈소. 이번만큼은 용서해드릴테니 돌아가시오.그리고 다시는 찾아오지 마시오" 큰스님은 굉장히 덕이 높으신 분이다. 그런 큰스님이기에 이렇게 참으시면서 양보해주실수 있는것이다. "싫습니다. 전 당신들이 저희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때까지 선교를 계속할것입니다!" 그자 또한 지지 않으려는 듯이 소리높이더니 이내 찬양을 부르기 시작했다. 마침내.. 큰스님께서 대노하신 모양이다. 큰스님은 사자후와 같은 큰 목소리로 소리지르셨다. "네 이놈!!!!!!! 이곳이 어딘줄 아느냐!!!!" "이곳은 그저 주님의 은총을 방해하는 사악하고 요사스런 곳 아닙니까! 그러기에 주님을 믿으시다면 이런 사탄의 유혹에는 빠지지 않았을것입니다!" 큰스님은 굉장히 노하신듯 했다. 항상 평온하시던 얼굴이 붉게 물들은 것을 보니 말이다. 큰스님은 우리를 향해 손짓을 하시고는 말씀하셨다. "이렇게 까지 되었으니 우리를 원망하지 마시오" "맘대로 하십시요, 전 주님의 은총으로 무사할것입니다" 끝까지 주님이라는 존재만을 말하며 기도하는 저남자.. 우리는 그 남자를 둘러쌌다. 그남자도 뭔가 낌새를 느꼈는지 협박하듯 말했다. "혹시 허튼짓할까봐 말하는건데.. 내게는 칼이있다, 너희같은 땡중들쯤은 전부 죽여버릴수있어. 비록 감옥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난 주님의 힘에의해 천국에 갈수있고, 너희는 지옥에가는거다." 그는 품에서 큰 사시미칼을 꺼냈다. 큰스님은 체념하신듯 조용히 말씀하셨다. "그대도 모르는 것이 있소" "이곳은 소림사오" 출처 웃대 - 야생호랑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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