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길지는 않습니다 그저, 성경 속 천국과 지옥 그리고 연옥에 대해 성경에 입각한 개인적 의견일 뿐이란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애초에 묵시록 속에서 나오는 이 땅에 내려오는 천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주님의 기도 속에도 나오다시피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라는 구절처럼 이 땅에 지상천국이 내려오는 것이 성경의 최종 목적이라는 것은 말하고 넘어갑니다.
천국. 과연 젖과 꿀이 흐르고 모자람이 없는 곳일까요? 아마도 아닐겁니다. 애초에 실락원인 에덴동산이라는 천국은 하느님과 가장 가까운 곳의 먹을걱정 없는 공간으로 나옵니다. 아담과 이브는 아무것도 걱정없이 아이처럼 하느님 말만 듣고 살아갑니다. 저는 이곳이 진정 천국이라고 봅니다. 이념이 없고 순수한 상태에서 모자란 것이 없다고 받아들이는 곳. 하느님 안에 있기에 그러한 것들이 사라지는 것이죠. 단순히 주변에 존재하는것들 만으로 만족하게 되는 곳이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옥. 영원한 고통만 존재하는 불구덩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저, 하느님과 멀어져 욕심이 아니라 아무리 적어도, 아무리 충분해도, 아무리 넘쳐나도 욕심만 가득하여 모자라다 라는 인식밖에 하지 못하는. 그래서 고통받게되는 공간.
그래요, 둘 다 지상의 모습과 너무도 비슷합니다. 이건 분명히 이야기 하자면 최초의 지상낙원인 에덴동산을 천국이라는 기준으로 생각해본 성경 속의 천국과 지옥입니다. 기준이 에덴동산이기에 현세와 너무도 흡사할 수 밖에 없죠.
그렇다면 연옥은 어떤 곳일까요? 실제 성경속에서 연옥이란곳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저, "주님은 옥에서도 전도하신다." 라는 구절에 이렇게 된 것이죠.
천주교 교인이지만 저는 어느 특정 장소로서의 연옥은 부정합니다. 그래도 말하자면 '주님의 전도를 받아들인 지옥의 사람들이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 길 정도로 생각하는거죠.
물론 저는 성경을 연구하는 학자도 아니고 일개 신도지만 분명히 하자면 묵시록에서도 악을 영원한 어둠에 가둔다 하였지 불구덩이에 던져버린다 하지 않았다는것.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며, 이제 어둠이 다가온다 한 것. 그것은 진정한 하느님 말씀의 부재가 지옥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여기까지 썼는데 혹시나 질문은 댓글로 부탁드려요 성경장과 정에 그 구절은 찾아다니기 귀찮아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