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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신문선.....[펌]
게시물ID : sports_2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14
조회수 : 113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6/05/10 09:20:00
2002년 조선일보의 문제 기사를 찾았다. 2002년 6월 14일자에 문제의 대목은 이렇게 기사화돼있다.

한국과 프랑스 평가전때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린 지단이 손가락을 빙빙 돌리자 
신위원은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군요'라고 한 반면 
차위원은 "바꿔달라고 벤치에 사인을 보내는 듯합니다."라고 해석했다.(한현우기자)

이 기사의 문제점을 살펴보자.
신문선은 이 장면에서 "부심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하여 다소 불만족스럽다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오프사이드가 맞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심판에게 항의를 했다는 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허위 내용이 기사화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차범근은 이 장면에서 최창섭캐스터와 지단 선수에 대해 아무런 말을 하지도 않았다.
아무 말을 하지도 않은 차범근의 해설이 지단을 바꿔달라는 내용으로 왜 허위로 작성돼 있을까? 
바로 이점이 문제다.

이 당시(2002년 7월호) 월간조선에 기사로 게재된 내용을 보면 더 황당하다.

"차위원은 특히 풍부한 선수경력을 토대로 그라운드의 선수들이 취하는 액션 하나 하나를 
정확하게 꿰뚫는 해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예를 들어 프랑스와 한국의 친선경기에서 
지단이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린 뒤 오른손 집게손가락을 머리 높이로 들어 빙빙 돌리자 
"교체해 달라고 벤치에 사인을 보내는 듯 한데요"라고 해설을 했다. 
같은 시각 서울방송의 신문선해설위원은 "심판 똑바로 보라고 항의를 하는군요"라고 말해 
뒤늦게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라고 돼 있다.

역시 지단이 손가락을 돌릴때 상황설명을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은 차범근의 해설이 
쪽집게 해설로 둔갑돼 있고 신문선은 하지도 않은 허위 내용으로 기사화돼 한심한 해설자로 폄하돼 있다.
바로 이것이 신문선 진실의 핵심이다.

하지도 않은 해설이 명쾌한 해설로 바뀌어 신문에 보도된 내용에 대한 문제와 
이 허위기사로 마음고생을 한 신문선을 매도한 네티즌들의 철딱서니 없는 행위에 
우리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밤새 이 당시 기사를 뒤져 보니 국민일보, 한겨레, 동아일보, 세계일보, 문화일보, 스포츠조선,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등 모든 언론이 허위내용의 기사로 차범근은 옳바른 해설자 
신문선은 해설이 부정확했다는 허위기사로 공격을 받았음을 확인 할수 있었다.

문제는 4년전으로 사건으로 끝나지 않았다. 지난 월드컵때의 기사를 다시 인용하면서 
이 문제의 기사를 마치 사실인양 언론사들이 다시 들춰내 기사화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다.
이 당시 언론에서 신문선에게 막대한 고통과 명예훼손을 안긴 언론인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또 쓰레기공간인 인터넷 공간을 이용해 허위 내용을 도배했던 악플러들은 지금 어디에서 
이 당시를 회상하며 즐기고 있을까.

우리 모두 신문선의 고통과 한심한 미디어윤리의 문제점, 
악플러의 책임감 등을 통감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이글은 네이버의 기사에 어떤분의 리플을 퍼온겁니다.
아주 잘 쓴 글이군요.
이분은... 자신은 신문선을 옹호하고자 쓴글이 아니라,
언론의 마구잡이식 마녀사냥의 기사와, 또 그 찌질이 기사를 보고
무작정 악플을 다는 네티즌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쓴글이라고 합니다.

저역시.... 신문선 위원의 수준이 차범근에 비해 떨어진다...
이런 추측만이 있었는데요....
송재익 캐스터가 너무 박주영만을 옹호하는것으로 문제가 된적이 있지요.
저 역시 불쾌하였지만...
신문선에 대해... 무작정 욕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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