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동안 사랑하고 바라고 원했지만
언제나 겨울같았던 연애를 끝냇어요
끝난건 진작에 끝났지만
혼자서 마음으로 떠나보냈어요
상처투성이 내 사랑 잘가라
이제서야 그사람의 행복을 빌어줄수 있게되었네요
원망도 미움도 사라진 그 자리가 내내 비오는날 시큰거리는 손목처럼 아프겠지만.
그래도 이젠 잘가라고 마음을 보낼수있게 되었네요
정말 사랑했고 고마웠어
어디서든 잘지내.
나도 열심히 살께.
그래도 우리 인연이 아니여서 거기까지였던거
이제 인정하고 넘어갈수 있게 되었어라고
그저 보낼수없어서 익명을 빌어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