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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념
추천 : 2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0/29 12:42:22
군대 가기 1달 전 충격적인 헤어짐...
군대 훈련소 한달 반, 그리고 군대 생활
헤어진 다음에는 절대 못 잊을 것 같았는 데 정말 아팠는 데...
미칠 것 같고 다시 돌아오길 바랬는 데...
이제 저도 천천히 잊어가나 봅니다.
다시 돌아온다 해도 받아줄 용기가 안 나고...
연락 와도 받을 마음이 안 생기고, 보고 싶어도 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가끔 가슴이 아파올 때가 있습니다. 왜 이러냐 또...
점점 태연하게 그 아픔을 대처하는 날 보며
아...나도 이별에 적응을 하고 있구나 미련을 서서히 버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슴에 박힌 칼을 억지로 뺀다면 죽습니다.
차라리 박힌 칼이 있다는 걸 잊는 게 빠른 것 같습니다. 군대 생활 하다보니 내 가슴에 박힌 칼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점점 괜찮습니다.
가끔 칼이 쑤실 때도 있지만 그 것 마저도 언젠가는 괜찮아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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