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립니다. 작년에 제대하고 올 봄에 복학한 복학생입니다. 쓸까말까 고민했지만 오늘 있었던 사건의 내용이므로 쓴다만 오늘의 가해자처럼 선입견 가지지 말았으면 합니다. 혹 부모 잘만나 개지랄 떤다느니 젊은놈이 비싼차 몬다느니
오후 1시수업이라 학교에 가니 사람이 북적였습니다. 수업끝나고 식사시간이라 학교정문부터 북적이더군요 저희 학교만 그런게 아니라 어느학교든 정문이라도 엄연한 차도가 있고 양 사이드에 인도가 있지 않습니까 평소대로 경비아저씨한테 표 받고 차가 다니는 차도에 지나던중 떵떵하게 차도로 걸어오더라구요 제 차가 경적소리가 좀 쎕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안누르고 그냥 보행자가 비켜주면 지나가고 하는데...
걸어가면 뒤에 차가오는지 안오는지 느낌상 필 꽂힐때가 있지않습니까 빵빵 하자니 사람들 놀랠거같고해서 가까이가면 비켜주겠지 했는데 뒤로 돌아보고도 끝까지 지 갈길 가더라구요 해서 빵~~~~~~~~~~~~ 한번 눌렀는데 바로 와서 하는 말이 시발 간떨어질뻔 했다면서 내려라고 하길래 내렸더니 젖같은게 외제차 몬다고 학교에 자랑하냐면서 지랄하더라구요 내 참 어이없어서 해서 첨부터 경적 눌렀냐면서 뒤에 차 오는거 알면서도 왜 안비켜주냐고 따지니 된장 똥떵어리로 몰아가는데 욱하는 성격이 있어서 욕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차마 힘차게 차지는 못했던지 타이어를 발로 툭툭 까면서 지랄해대는데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차가 찌그러지겠냐 힘차게 함 차봐라 했더니
미친.. ㅡㅡ 진짜 차서 운전석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서로 아름다운 욕을 주고받다가 경찰을 불렀는데 차라고 해서 찼다는 별 초딩들도 외면하는 말을 경찰한테 진술하는데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미친놈이 많은 세상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