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를 비키니차림으로 응원하는건 그 사람의 자유임. 자기의 성을 누구의 강압이 아니라 자기 자유대로 스스로 판단 하에 표현수단으로 이용한거지. 그게 나쁜 일인가?
1. 여성계 :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자유의지로 비키니응원한 걸 마치 성을 착취당한 마냥 불쾌해하는 여성계. 당사자가 도움을 청한 것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여성억압의 참상이 벌어진 것도 아니고, 웃고넘길 일을 웃고넘기지 못할 일로 만들어버리고 있음. 이해 안됨.....이게 이렇게나 진지 먹을 일인가..이제 여성계는 성인여성의 자유의사에 의한 표현까지 억압이랍시고 문제 삼을건가?
2. 나꼼수 : 나도 남자고 나꼼수도 시커먼 사내자슥들이기 때문에 여성을 이해 못할 수 있어. 지금 당장 이해가 안되면 일단 외우기라도 해야지...............................여성계가 이만큼이나 거품을 물고 있으면 이해가 안되더라도 '아 저 사람이 싫어하는 뭔가를 했구나'한다는걸 알아야 함. 현대사회는 존나게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섞여살고 있기 때문에 결코결코결코결코 누군가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서 살아간다는게 불가능함. 그게 정치논란의 최선봉에 뛰어들어 국민 전체의 이목을 끌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지. 내 생각엔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상대방에게는 절대 범해선 안될 금기일 수도 있다고. 여성이 이해가 안되면 어떤어떤 상황에서 불쾌해하더라고 외우기라도 해라. 근데 나꼼수의 대응수준은 기본적으로 소수자에 대한 배려를 펼칠 준비가 덜 된 거 같애. 김어준이 여성계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갖기 보다는 보수언론한테 먹잇감을 주지 않는 것에 대응의 촛점을 맞추고 있다는 인상이 강한데......결국은 나꼼수는 정권교체를 하는 모임이지 여성해방이나 소수자보호를 하는 데는 아니란거야. 여성계가 원하는건 여성의 성이 상품화되어 정권교체의 불쏘시개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고.
나꼼수가 여성인권에 대한 성찰이 깊었다면 비키니사진을 퍼트리지도 않았겠지만, 또 그렇게 머릿속생각만 하고 행동에 나서지 않았다면 나꼼수가 이렇게 수퍼스타가 되지도 못했겠지. 짓궃고 경박(이는 나꼼수 스스로의 말을 빌린 것임)한 것 자체가 나꼼수의 캐릭터임. 그것 때문에 가카와 나경원이 기분 나쁜거야 공인으로서 짊어져야 하는 거지만 소수자들이 기분 나쁜건, 이해가 안되더라도, 나꼼수측에서 소수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액션이 있어야 한다고 봄.
3. 보수언론 : 이 기회를 틈타 나꼼수가 포주라도 되는양 떠벌리는 몇몇 언론. 니들은 그냥 몸에 신나 끼얹고 불붙여서 자살해라.
양비론이라고? 양비론이 문제되는건 고유한 기준도 없으면서 아무나 비판하는게 문제지, 나는 기준이 명확한데? =========================================================================== 세줄 요약 -본인이 사진 찍어 공개했는데 여성계가 왜 나서는지 모르겠음. -김어준의 대응은 여성계를 향한 것이 아니라 보수언론에 떡밥을 주지 않으려는 것같다. -장자연이 왜 자살했는지 나는 아직도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