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제 친척언니들은 무슨 답장을 이렇게 하냐, 싸가지 없다, 언니로서 당연히 이런 말 할 수 있는거 아니냐며 매우 화냈고 지금까지도 제 남자친구에대한 인상이 안 좋습니다.
저 일이 작년 6월에 있었던 일인데 올해 초에도, 올해 추석에도 친척들 다 모인 자리에서 제 남자친구 얘기가 나올 때 마다 종종 "니 남자친구 별로다.", "내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니 남자친구 개진지병이라는 데에 다 동의하더라", "너도 중학생 때 XX(다른 친척언니)가 남자친구랑 통화할 때 통화 소리 들리면 옆에서 그냥 한 마디씩 하지 않았냐. 그거랑 같은 맥락인데 왜 그러냐." 무튼 불만이 많은데 머리가 아픕니다. 남자친구 역시 제 친척언니한테 좋은 인상은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언니 얘기가 나올 때 마다 안 좋은 얘기를 하지는 않습니다... 편을 들자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 저도 언니한테 저런 말 들을 때면 어떤 쪽으로든 명쾌하게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너무 곤란해요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저도 딱히 판단이 서지를 않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