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가 미어 터지는데 할 게임이 도저히 없어서
걍 위에서 순서대로 하나씩 해보고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첫 타자는 1953 - kgb unleashed입니다.
그루퍼즈의 비 마인 11 번들에서 얻은 녀석이네요.
(그루퍼즈란?
- 게임, 음악, 가끔은 만화 같은 것 등등을 번들로 판매하는 사이트입니다.
스팀 게임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콜랙터라면 즐겨찾기에 추가해둘만한 사이트에요
로딩 화면입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네요.
로딩이 끝나면 동영상이 나옵니다.
이것은 곧 어디서든 작동하게 될 것이다??
무슨 맥락에서 한 말인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 말을 한 사람은
콘스탄틴 라우디브 박사라는데, 심령 연구가 뭐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한국 웹으로 검색해보면 이상한 오컬트 사이트나 증산도 광고 사이트 등으로 들어가지니 검색하진 마세여.
자, 보셨죠? 게임이 이렇게 도움이 됩니다!
문맥상 아마도 1953년의 모스크바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모스크바 영상이 흘러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영상이 죽 나오는데요.
??
갑자기 화면이 땅을 뚫고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오는, 알 수 없는 붉은 조명의 방...
우리의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훈남이네여...
주인공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는 상황입니다. 자, 그럼 이동해볼까요?
? 클릭하니까 이동되네여
아.... 이거 어드벤처 게임이었어요.
저는 영락없이 1953년을 배경으로 KGB와 총싸움 빵야빵야 하는 그런 류 게임인 줄 알았습니다.
다른 게임이라면 언어의 장벽 없이 쌩까고 할만한데
어드벤처 게임은 쌩까기엔 좀 문제가 있습니다 ㅠㅠ
안녕, 1953 KGB 언리쉬드!
영어 실력이 향상된 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