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놓기라도 하고 싶어서 글 남겨요
제가 다니는 학교가 여자 비율이 좀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학교때보다 여자애들이 더 편하게 말하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음.... 교복을 잘못산건지 제가 체형이 남다른건지
아래쪽이 많이 튀어나와요
여자애들이 그걸 가지고 자기들끼리 자꾸 뭐라고 합니다..
내용을 쓰기는 민망해서 못하겠고... 성적인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저희집이 좀 과묵하고 그래서 그런지 제가 성적인 소재에 아직 익숙하지가 않아요
안들리면 모르겠는데 들려요. 별로 안들리게 하려는 것 같지도 않고
친구들은 부럽다고 해대고 점점 남자들도 놀려대기 시작해서 학교 다니기가 힘들어요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그애도 한패(?)라서 화도 못내겠습니다.
교복을 새로 사거나 고칠까 싶지만 이제와서 그런들 소용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부모님께서 열심히 버신돈을 그렇게 쓰자니 아깝기도 하구요.
제 몸이 싫다거나 부끄럽고 뭐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놀려대는 것 자체가 자꾸 짜증이 납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