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정연씨는 몸무게가 45Kg 미만으로 체중미달이었다고 하지만 키가 179Cm이기에 설득력이 많이 떨어진다. 말기 암 환자도 키가 이 정도이면 50Kg이 넘게 나가고 이 키에 몸무게가 45Kg이면 직립보행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런 수치가 측정됐다는게 말도 안된다는 말입니다.
정연씨가 지난 94년 3월부터 97년 9월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재직하면서 정기적으로 신체검사를 받은 체중 기록이 17일 공개됐다.
정연씨의 신검기록에 따르면 94년 62㎏, 95년 60㎏, 96년 57㎏, 97년 58㎏로 드러났다.
정연씨가 지난 91년 1월 체중 45㎏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3년이 지난 94년 무려 17㎏이나 체중이 늘어난 셈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재직 당시 체중이 가장 적게 나갔던 96년에도 91년 기준으로 12㎏이나 몸무게가 많이 나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