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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고 싶다.
게시물ID : gomin_1680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iY
추천 : 0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31 11:39:14
서류탈락, 면접 탈락, 아니면 결과 통지 일정을 넘어서 무시 당하고 우울하던 차에 뉴스에서는 이 나라가 얼마나 썩고 희망이 없는지만을 각인 시켜준다.

집에서는 눈치를 주거나 눈치를 보게 되고 방문 밖으로 한발자국 내딛기도 부담스럽다.

고등학생때부터 하루 16시간을 학교에서 살았고 국방의 의무라는 명목으로 이년. 시간에 떠밀려 대학생이 되었을때 내가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도 망각했다.

남들보다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다. 학위 두개에 토익 만점에 근접한 점수, 오픽에 경영, 경제 자격증은 인사 담당의 아는 사람의 코멘트한줄보다 가치가 없다.나이는 먹어가고 어느새 평균취업 연령도 넘어섰다. 갈수록 서류 합격 비율조차 줄어들어간다. 고등학생 때부터 인생의 즐길거리를 모두 포기하고 억압되어 살아온 대가가 너무나 가혹하다. 그리고 내 가족에게도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 
 
희망도 없이 말라 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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