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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168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노티
추천 : 10/4
조회수 : 112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5/04/05 07:01:19
전 17살이구요 제동생은 12살입니다..
어제 어머니께서 교통사고로...
4월4일...참..아이러니 하지요
학교서 쉬는 시간에 눈감고 있는데 어머니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아까 병원서 본 그얼굴이
진짜 꿈은 아니죠?
위로좀 해주세요 안그럼 미치겠습니다
어머니...어머니..어머니
정말 불러도 대답없나요?
하실일이 얼마나 많이 남아있는데...
40대중반에..그렇게
어머니 처럼 고생하신분이 어디에 계신가요?
아버지 사법시험 공부 하실때 얼마나 고생하셨으며
이제 아버지 고시붙으셔서 변호사 되신지 얼마나 되셨다고...
어머니 어머니 정말로 불러도 대답없나요?
어머니 제가 하는말 정말로 안들리시나요?
어머니 손잡고 이야기 했자나요
일어나셔서 일어나셔서 내일 아침에 저 깨워달라구요
이제누가 저깨워 주나요?
내일아침에 허전해서 어떻게 일어나나요?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처럼 자상하시고 착하신분이 어디계시나요? 예의바르시고
정말 불러도 대답없으신가요?
이제 눈물도 안나네요
어머니 어머니를 사랑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자나요
그사람들 정말로 힘들게 하실껀가요
어머니 어머니 마음 다압니다
얼마나 힘드셨나요?
마지막에 저생각 엄청하신거 알아요
명호 잘해주고 아버지 말슴 잘따르고 바르게 크라고
이제 정말 어머니의 따뜻한 미소도 따뜻한 목소리도 들을 수 없나요
왜 이렇게 약하냐는 질책도 괜찮습니다
머라고 말슴좀 해보세요
학교서 어머니 얼굴 떠오르더군요
웃으시는 모습으로 나오시지
꼭 그렇게
아까 뵈었던 그모습으로 나오시나요?
저랑명호 누구만 바라보며 사는거 아시 잖아요
어제 그렇게 청소 하시고 싶으셨나요?
그렇게 깨끗한 저의방을 보니 더욱 허전한거 아시잖아요
어머니 손때묻은 물건 다있는데 그냥 돌아오시기만
하면 되는데 그렇게 돌아가셔야 하나요?
.......악몽입니다 빨리 깨어 났으면 좋겠네요
힘들겠죠
지금 저쳐다보고 계신거 알아요
이제 가세요 좋은데로 다음생에선.....
빨리가세요 가시고 자주 제꿈에 나오세요
안그럼 저미칠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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