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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한 번 안 걸어본 후배한테 빠진거 같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68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꾸생각나
추천 : 0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6/17 00:06:09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다 고민이 생겨 처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ㅋㅋ

이것 참.... 온라인 상인데도 쑥쓰럽네요ㅋㅋㅋ

우선 저는 이번해에 복학한 23살입니다. 그 후배는 2학년이니까 21살이구요.

맨 처음 그 사람을 알게 된건 전공수업에서 우연히 그녀의 뒤에 앉게 되면서부턴데요...

제가 좋아하는 단발머리에 귀염상인 그녀가 머리를 귀 뒤로 넘기면서 공부하는 모습에 눈이 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수업부터 항상 그녀를 찾기 시작하는 저를 발견했구요..

처음에 저는 단순한 호감인줄 알았어요. 그냥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그런데 며칠전부터 자꾸 생각이 납니다. 자기전에도 떠오르고 도서관에서 시험공부를 하다가도 떠오르고

밥먹다가도 떠오릅니다... 종강하고 나서 한동안 볼 수 없다는 생각떄문인지...

제가 이렇게 누군가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처음인것 같아요. 더군다나 여태까지 모태솔로였고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도 없었습니다. 이런 기분이 당황스러우면서도 나쁘지는 않네요...ㅎㅎ

아... 본격적인 고민은 지금부터입니다.

오늘이 그녀와 같이 듣는 수업의 시험날이었습니다. 볼 수 있는 마지막날이었던 거죠.

그래서 오늘은 기필코 번호를 따고 말겠다고 결심하고 갔는데

.......그런데 시험을 치고 둘러보니 그녀는 이미 다 풀고 나가고 없더군요.

아.....ㅠㅠ

이제 남은 길은 싸이밖에 없습니다.

싸이는 찾아놨는데.. 쪽지로 사연을 보내자니 어쩐지 진심이 보이지 않을것 같기도 하고

장난으로 여길것 같아서요... 이래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어떤식으로 쪽지를 보내야 괜찮은 반응이 올까요?



덧붙이자면... 착각일지 모르겠는데 수업끝나고 그녀를 찾다가 눈이 자주 마주쳤었어요. 

어쩔때는 마주치니까 눈을 황급히 돌리는것 같던데... 그냥 착각이겠죠? ㅠㅠ

불쌍한 중생을 위해 조언한마디 남겨주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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