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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리고 여려보여서 걱정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680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축드립니다
추천 : 1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1/03 01: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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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대입때 부터 눈팅만 하다가 얼마전 가입하고 첫 글을 쓰네요
 
요즘 고민이 심해져서 글을 씁니다.
 
저는 이제 곧 서른 (28-29)인 남자입니다.
 
하지만 술자리나, 기타 잡화를 사러 상점을 가도 항상 신원 확인을 받곤 합니다.
 
네... 어떤 분들은 좋아하는 소위 동안인데요.
 
아주 어릴때 부터 워낙 이게 심한 편이라, 어른스럽게 보이려 항상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격도 그렇고, 복장도 그렇고. 덩치도 어느덧(살과 근육덕에) 커지고...
 
많이들 안 건드리시더라구요.
 
하지만 곧 결혼하기로 한 약혼자가 생겼는데요....
 
그 사람은 노숙해보인다고 할까요... 어두운 계통의 제 코디를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밝게 입고다녔습니다.
 
 
그랬더니 요즘 부쩍 으슥한 길가에서 저한테 시비거는 학생도 많고,
 
나름 멋진 학생들 다니는 학생들이라고 생각했던 저희 대학 후배들도
 
술자리에서 저에게 심하게 반말을 하기도 하네요....
 
 
얼마전 길거리에선 학생들이 둘러쌓아 봉변을 당할뻔 했습니다
 
덩치도 있고, 나름 여러가지 배우기도해서 되레 혼을 내주긴 했지만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면... 다구리앞엔 장사없다고
 
 
항상 얼마전 일처럼 운 좋게 아이들 가르치고 넘어갈수 있진 않을거 같아요
 
제가 어른의 분위기를 못내는 걸까요?
 
담배피고, 어둡게 입고 다니고... 그럴때는 내 갈길 걷다가 되레 길가에서 따라온다고 신고 까지 받았는데...
 
요즘은 덩치있는 호구 학생으로 여기저기 노림당하는거 같아 고민입니다...
 
나 혼자는 지킬 자신이 있지만, 다른 사람하나까지 생각하면 그때부턴 장난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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