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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중인데 수입을 밝히지 않는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게시물ID : gomin_16808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cXFub
추천 : 1/22
조회수 : 1263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7/01/03 06:16:56
직장 다니는 건 아니고 개인 사업 비숫한 개념으로

인테리어업하고 있는 32살입니다.

수입은 동년배 친구들보다 약간 넉넉하게 버는 정도고요



 대학시절때부터 만난 5년차 연애중인 30살 여친이 있습니다.

나이도 찼으니 결혼 준비중인데

여친이 자꾸 제 수입을 물어보고 알려고 듭니다.



근데 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솔직히 그거 알아서 뭐합니까?

어차피 돈 관리는 제가 할 거고 전업주부 할거라는 여친에게는  살림이랑 육아만 맡길거니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이라고는 기껏해야 알바 조금 뛰어본게 전부인 여친이 저보다 돈 관리 잘 할리도 만무하고요.


 돈 관련된 트러블도 만들고 싶지 않으니 신비주의 컨셉 유지중인 상태입니다.




근데 여친은 이제 부부될 사이인데 왜 알려주지 않는거냐, 신뢰가
그렇게도 없는거냐고 따지네요. 이럴거면 결혼 왜 하냐는 얘기까지 나오니...



저는 영수증이랑 장부 목록 제게 제출하면

타당한 생활비랑 육아비만 정해진 계좌에 입금시켜주고 그 외에는 제가 알아서 관리하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고 이상한건가요?

집도 저희 쪽 집안에서 마련하고 (물론 대출 좀 끼고) 여친은 혼수만 마련하니 결혼비용도 제가 더 많이 부담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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