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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고양이 분리불안증인가요... (꽤 스압이예요)
게시물ID : animal_168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친X는너
추천 : 14
조회수 : 240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9/27 23:41:47
사진 하나 남겨야 될 거 같아서 우리애 이쁜 사진 하나 남겨요
우리애 덕분에 요즘 동게에 글 꽤나 남기네요
슬픈일 우리애 이쁜일 등등

저는 동게에서 형제냥이를 분양받아 키우다 한마리를 제가 데리고 있은지 채 한달도 안되서 고양이 별로 보냈어요

그때도 울다 지쳐서 일기장 형식으로 동게에 글을 남기기도 했었죠

고양이별로 간 아이는 밀크 남겨진 아이는 치즈예요
치즈는 정말 낯가림없고 집에 손님들오면 강아지도 아닌것이 꼬리 흔들며 얼굴 부비는 개냥이였어요

무었보다 밀크가 가버리고 하루종일 울기만 했던 저를 온갖 애교로 위로해 준건 치즈였구요..

밀크가 고양이별로 가버리고 바로 추석 연휴라 혼자 남겨질 치즈가 걱정되어서 모래랑 사료랑 애기용품 백팩에 짊어지고 같이 서울 본가 갔었는데 본가 가서도 적응 잘 하고 제 가족들에게 골골송  얼굴부비고 적응 잘 해줬거든요...

그래서 치즈도 괜찮다 질 지낸다 생각했어요

문제는 추석 연휴가 지나고 제가 출근하기 시작부터예요

항상 퇴근하고 바로 집에와서 치~즈~그러면 2층에서 (집이복층) 뛰어 내려와서 스크래쳐 하는 녀석이었는데 

며칠 후 부터는 치즈라 불러도 안 내려오고 어디있는지 제가 한참 찾아야지만 어디에 숨었는지 알수가 있고

어느새부터는 소변을 화장실이 아닌 건조대에 높이 있는 수건들을 가지고 내려와서 싼다거나 응아를 제가 딱 볼 수 있는 카페트에 아주 있는대로 쌌어요

다들 화장실이 문제라는데 저는 아침마다 감자랑 맛동산 치워줬거든요 그리고 늘 같은 환경 이었어요 오히려 더 좋으면 좋았지..

얼마전엔 모래도 새로 깔아줬눈데 것도 모래로 쓰던 모래요

리빙박스 120l 에 만들어 준 화장실안에 어떻게 가져갔는지 오개월 정도밖에 안된 아이가 안에다 물이랑 사료랑 다 쏟아놓고 응아랑 오줌이랑 모래랑 몸에 범벅되어 있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샤워 시켜주면 할퀴고....

밥은 잘 먹어요 응아 쉬야도 잘 싸요
삼일 사일 전부터는 안아주면 발발 떨더니 똥칠을 하고 있네요...
뭐가 뮨제일까요 같아 자내던 형제도 없고 저도 없어서 그런거요? 참 요즘 치즈도 힘든것같고 저도 꽤나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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