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치열했던 입시를 실패한뒤로, 미래를 위해 현실을 희생하는건 무의미하단 생각이 들어서 즉흥적, 현실지향적이 됐습니다.. 인생을 보면 그렇네요 근데 요즘은 좀 걱정입니다. 작년중반에 졸업해서 지금 25, 취준중인데도 즉흥적이라니 ㅠ 취미생활, 돈씀씀이에서 특히 그런데요.. 취미생활은 게임입니다만 취준분야도 게임이고 하루에 길어야 3시간, 하루종일 안할때도 많아서 상관이 없는데 돈 씀씀이가 ㅠㅠ... 주말알바+부모님 지원에서 학원비 내고 남은 돈은 용돈으로 쓰는데.. 먹는것도 먹고싶으면 막 사먹고, 갖고싶은것도 냅다 지르고 그러네요. 이번엔 갑자기 뭔바람이 들어서 엄빠 크리스마스 선물도 사드렸어요 ㅋㅋㅋ 지금이야 알바하는 취준이라 끽해야 몇만이지만 후에 백단위로 버는 직장인이 되는걸 생각하면 좀..(참고로 품목은 피규어나 장난감, 게임 굿즈, 게임 타이틀 정도입니다) 나름 관리하겠다고 통장도 2개 만들었는데 무의미하네요 지출목록을 써봐도 '고생하는 나를 위한 선물'이라 여기고 넘겨버리니 원 ㅠ 이런걸 고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