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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좀 할걸
게시물ID : gomin_1681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vb
추천 : 2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05 14:39:25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직장인 여자 입니다.'
 
요즘들어서 어렸을 때 공부 하란말....잘들을걸 너무 후회중 입니다
 
전 그냥 어려서부터 공부를 안하고 티비만 보던 학생이었어요 ㅋㅋㅋ
 
그냥 공부를 왜해야하는지도 몰랐고 부모님도 딱히 터치를 안하셨네여 ㅎ
 
그러다가 중학교 후반부터 집안에 안좋은일이 생기고 엄마와 아빠는 이혼하고 저와 엄마만 살게되었습니다.
 
취업을 목적으로 딱히 공부 대학 생각도 없었던 저는 실업계를 지원했고
 
고2때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제 형편이 어려운걸 아시곤 무조건 공부하라고 공부밖에 답이 없다고 지금은 꿈이 없어도 공부를 해두면
 
방향이 있다나 ,,, 전 그때당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 어느덧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알바 생활만 하며 번 돈으로 친구들과 맨날 술만 진탕 먹던 나날들이 계속 이어졌어요 ,,
 
한 1년 반 정도 그러고 살다가 저의 주변의 친구들은 다 대학생이고 저는 알바 해서 모아놓은 돈으로 술값도 거의 제가 다 계산하고,,
 
뭐 그땐 좋았으니까... 이러다가 제가 제일 친했다고 생각하던 친구와 대화 하다가
 
대학도 안간년이 뭘알아 이한마디에 급하게 전문대 원서 넣었습니다.
 
ㅋㅋㅋ
 
그나마 일본어에 흥미가 있었던지라 수도권 전문대 일본어과에서 간신히 다녀 졸업하고
 
지금까지 작은 회사의 일본어 무역 회사에 재직중 입니다.
 
 
근데 회사가 얼마나 거지 같은지 ㅜㅜ....
 
진짜 어렸을 때 죽을만큼 공부해서 기본이라도 쌓아둘걸.너무너무 후회하고 있습니다.....................
 
 
나이 먹고 공부중인데 어릴때랑 확실히 다르네요 집중도 안되고 진짜ㅜㅜㅜㅜ
 
진짜 제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으로 돌아가면 죽을만큼 공부 할것같아요ㅡㅡㅡ
 
어른들이 공부 하라고 잔소리 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ㅜ하
 
 
 
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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