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한테 이 구질구질한 인생 또 위안받네. 난 니가 있어서 되게 행복하다. 여태 곁에 친구같은거 안뒀었거든. 너빼고. 친구같은 거 필요없다고. 사겨도 깊게 안사귀고.. 근데 너랑 친구하길 정말 잘 한 것 같아. 언젠가 생각했었어. 내가 이대로 죽으면 누가 진심으로 울어줄까 하는. 우리 엄마말고는 없겠다 했는데 니가 있었구나. 죽지말고 열심히 살라고. 늘 날 걱정해주는 니가 있었구나. 고맙다. 사랑해. 진짜 많이많이. 나 월급 받으면 치맥쏠게 우리 거하게 한잔하자. 그 땐 고민같은 거 얘기하지 말고.. 기분 좋은 얘기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