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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나 그리던 그런 옷을 마주쳤어요
게시물ID : fashion_168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썸남도아니야
추천 : 4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8/26 23:36:12
오늘 쇼핑몰 눈팅하다가 우연히 스타디움 자켓을 하나 봤는데
오 마이갓...
진짜 옷보고 그런감정 느끼는건 처음이었어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길가다가 딱 자기스타일에 이상형 봤을때
팍! 하고 오는 삘이요...
세상에 옷에다가 그런 감정을 느낄줄이야...
비록 모니터 상으로 처음 마주했지만
진짜 이건 내옷이다 라는 느낌이 괄약근부터 전두엽까지
용솟음치더라구요...
10초 구경하고 바로결제 눌렀는데...
와우.... 사이즈가 없더군요...
나란 오징어... 171에 56kg을 자랑하는 영양실조 오징어...
s사이즈가 반드시 필요했는데...
s는 품절에 m ㅣ만 각각 3개씩 남았더라구요.
제품 코드로 검색해서 진짜 모든 사이트를 다 뒤졌는데
거짓말같이 죄다 s만 품절...
마지막엔 아예 그 메이커 홈페이지까지 들어가서 뒤졌는데
거기마저도 s는 없.... 또르르...
아 진짜 이런걸 이렇게 놓쳐야 하나 하고 깊은 어둠에 빠져있었는데
막...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다른 생각이 막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거에여 ㅋㅋㅋㅋ
s랑 m이랑 어차피 가슴이나 팔길이나 2cm차이인데 그게 그거 아닐까...?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론은
 
m지름......
사실 벌써부터 택배 받고 한 번 입어보고 쓰라린 눈물을 흘리면서
반송사유 적는 제 모습이 눈에 보이긴 하지만...
도저히 너무 아쉬워서 한번 트라이는 해봐야겠더라구요...
사이즈가 만약에 조금이라도 비스무리하다! 싶으면...
이 옷을 위해서 벌크업을 할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와 진짜 옷보고 이 난리 치기는 처음이라 싱숭생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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