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조금은 정상적인 생활과 이제서야 돈도 꾸준히 모은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25살인데.. 어렸을적 이혼과 아빠랑 같이 살아도 일주일에 한번 오셔서 장봐주시고 가시고 오빠와 저 그렇게 살아 왔어요ㅋㅋㅋ 그것도 오빠 고등학교도 인문계라 전 중학교 들어가자마자 집안일에 오빠 도시락도 싸서 맡겨주고ㅋㅋ 친척오빠한테 자다가 성추행도 당해보고ㅋㅋㅋㅋ 그땐 힘든지도..왜 난 이렇게 살아야하는지도..몰랐거든요.. 그래서 어린나이에 집나가서 이모네에서 살다가 친엄마네 와서 새아빠가 있는걸 알고 그때부터 반항 한 번 안해본 저였는데 가출도 밥먹듯이하고 그러다 새아빠한테도 성추행 당해서 그 이후 더 밖에서 방황하고 다니는 날들이 더 많아졌어요 제가 겪은 이 모든것들은 다 10대때 겪은 거였거든요.. 그리고 4년을 사귄남친과 헤어지고 20살이 된 이후로 바로 4살 연상이던 전남친을 만나게 됬어요.. 동거하면서 폭언,폭력 다 용서하고 바람만 안피면 된다 딱 그마음이였습니다 그때의 전 우울증에 조울증 알콜중독 약물과다복용 자해 그 모든걸 그사람이 같이 도와줬어요 그래서 그게 사랑이라고 느꼈나봅니다 싸울때도 일방적으로 훈육받는것마냥 그렇게 만났어요.. 그리고 헤어진지 이제 거의 1년이 다되어 가네요ㅎㅎ 그러다 새아빠가 또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더라구요 근데 저 10대때 성추행 당했다고 20살때 말했어요 엄마와 오빠에게 근데 아무것도 달라지는건 없더라구요 하다못해 전남친한테 말해도 그냥 웃더라구요ㅋㅋㅋㅋㅋ 그냥 제가 거짓말하는 것마냥 아무도 달라지는건 없었어요 그러다 저번년도 또 새아빠가 성희롱적인 발언을 하더군요 참 저는 모자라요 그럴때마다 너무 가슴이 뛰어서 멍청하게 아무말도 못해요 무서워서.. 그래도 이번엔 안되겠다 싶어서 얼마안되어서 엄마와 오빠에게 말했는데 뭐 상황은 별로 달라지는게 없더군요, 그래서 술먹고 집 들어가서 소리지르고 물건들 다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팔목에 자해를 해버렸어요 근데 엄마는 집에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새아빠한테 기억나지 않냐고 기억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엄마앞에서 그러더래요 기억안난다고 그러더니 저 불러놓고 물어보더라구요 당당하게 자기가 그랬었냐고ㅋㅋㅋㅋㅋ 근데 가족들 다 쉬쉬하고 아무일 없다는듯이 삽니다 자살을 못하면 자해가 되더라구요 근데 상처 꼬매고 약먹고 3일내내 잠든날보다 더 아픈건 그냥 그런것처럼..그냥 남 일마냥.. 그렇게 하는 가족들을 보는 제 마음이 더 병드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저 4일이 생일이였어요 근데 아직도 정신이 오락가락 합니다 술먹고 친구한테 실수를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알콜중독에서 아직 벗어나지도 못하고 의지박약에 멘탈도 약해서 약없이 잠도 못자 일상생활조차 할수없을 뿐더러 감정 컨트롤도 힘듭니다 이제 새해인데 저도 행복하게 웃고 싶어요.. 주위에 사람들이 떠나는것도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오늘은 정말 누구한테 말하지못하면 너무 답답할거 같아서 하루종일 집에서 멍하니 울다가 멍하다가..극도로 우울하네요.. 운동하는것도 싫어하고 컴퓨터도 못하고 이 나이먹고 취미가 티비보기 밖에 없다는게 이게 사는건가 싶네요 저보다 더 파란만장하게 사신분들도 계실테고 제나이보다 많으신분들도 인생살면서 더 힘든일 많은거 알아요 근데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나중에는 어떻게 하죠?.. 행복해지고 싶어요... 살고 싶은이유가 적어도 하나쯤은 다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