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는 전설이다" 배경에 좀비들은 빠져있는 배경이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원래 코메디라고 알고 있어서 편하게 봤습니다.
혼자 남은 세상에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되고
누군가가 나타나고 엮이고 갈등이 생기고 현실에 순응하고
그러다가 또 누가 나타나면서 갈등하게 됩니다.
지구에 남은 사람은 몇명없어서 사회적 의무나 스트레스는 거의 없게 되면서
일안하고 그냥 하고 싶은거 시간 보내는게 재밌네요.
하여간 주인공이 찌질하고 뻘짓을 많이해서 참 웃기고 재밌습니다.
누군가를 열심히 열망하는 주인공에게 어느새 감정이입까지하게 되었는데
이 코믹한 드라마가 좀 슬퍼지네요.
세상엔 열심히 노력해도 안이루어지는게 있으니까요.
코믹한데 슬퍼지는 기분이 영 그래서 결국 시즌1 에피소드6편
"Some Friggin' Fat Dude"까지 보다가 말았네요.
코믹해서 웃기지만 슬프고 불쌍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