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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을 읽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readers_16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sdx123
추천 : 1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23 00:21:50
안녕하세요.

학부 때 읽다 말았던 칼 맑스 자본론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양이 꽤 되는 만큼 매일 분량을 정해서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다른 사람과의 읽기모임을 통해 정기적으로 독서에 시간을 할애할 동기부여를 가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을 사귀는 과정도 재미있을 것 같구요. 단, 모임의 주목적은 독서이지 친목은 아닙니다.

학부 때는 김수행 역 자본론 '1-상, 1-하' 까지 읽었고, 지금은 '1-하'를 다시 읽는 중입니다. 
목표는 이번 해가 갈때까지 자본론 전권 완독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구해지든 아니든 저는 계속 읽을 것입니다.

맑스는 글을 어렵게 쓰는 사람이 아니고 자본론은 어려워 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아주 어려운 책은 아닙니다.
물론 이론의 함축을 읽어내고 비판적으로 독해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지만, 어쨌든 문외한이라도 접근불가인 정도는 아닙니다.
또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며, 도움이 되는 2차문헌들 역시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작의 방대한 양이 원활한 독서를 가로막는 것은 사실입니다. 때문에 보통 이상의 끈기가 노력되는 작업임은 분명하지만, 
적어도 저는 이번에 끝까지 완독할 계획입니다. 굳이 노력을 할애하면서 읽어내려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맑스의 자본주의 분석은 현대사회를 이해하려고 할 때 우회할 수 없는 지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철학을 전공했고, 사회학 서적도 즐겨 읽는 편입니다. 이십대 후반 남자고, 현재 춘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춘천에 거주하시는 분 중, 매주(주말제외) 한 두 번 정도 저녁시간에 독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분은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일때마다 1~2시간정도 소요되지 싶습니다. 춘천시내 까페에서 같이 읽고 바이바이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이나 성별 그 외 기타 등등 따지지 않습니다. 다만 단순 흥미에 찔러보는 것이 아니라 끈기있게 읽어낼 의지가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작하게 되면 1권-상 부터 같이 분량을 정해서 읽어오고, 경우에 따라서는 강독이나 발제를 해오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것은 같이 얘기하면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니 흥미 있으신 분은 문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일공-오공칠둘-육팔오오

이 글은 철학, 책 게시판에 올려집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서 노출도가 올라가면 좋을 것 같은데, 염치불구하고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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