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제가요즘 가위에 무척 잘 눌리는거 같습니다 덕분에 잠을 제대로 잘 수 가 없습니다 자다가 그냥 문득 느끼는거죠 아 눌렸구나 싶고 숨도 고르지 못하고 깨어나 있는듯 하면서도 움직이질 못하고 아무것도 보이진 않고 꿈이란것도 안꾸는데 그냥 무언가에게 괴롭힘 받는듯한 안좋은 기분이요
근데 요즘에는 자꾸 뭐가 보여서 더 걱정입니다. 헛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전에 한번은 가위눌리고 깨어났다가 너무 졸려서 다시 눈을 감으려는데 제 다리쪽에서 하얀게 꿈틀대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자꾸 뭐가 보이기 시작한거 같아요.
그뒤로 한 1-2년간은 본적이 없는데 요근래 자꾸 보여서 탈이에요.. 그게 귀신이든 뭐든 상관은 안해요 헛것을 본거라 생각하면 되고 솔직히 뚜렷한 형체도 아니였으니까요
얼마전에 시험기간동안 독서실에 잔적이 있었거든요 너무 졸려서 엎드려서 잣어요 근데 딱 가위에 눌려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애들이 주위에서 속닥속닥 거리는것도 다들리고 뭔가 느낌은 깨어나있는데 눈은 안떠지고 몸도 안움직여지고 근데 눈앞에서 보이는게 뭐냐면 온통 까맣고 어두운데 어떤 여자얼굴이 탕탕탕 거리면서 다가오는거에요 완전 식겁하고 일어났었어요
그냥 꿈이려니하고 넘겼습니다 솔직히 소름돋는것도 사실이고..
그 다음은 제가 침대에서 잠을 자는데 또 가위에 눌린겁니다 -_- 근데 제가 실눈 이라고 해야할까요 완전히 뜬눈은 아닌데 실눈으로 주위를 응시했습니다 뭔가 보일까 싶어서요.. 진자로 뜬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환상?.. 어떤 사람고아니고 동물도 아닌데 뭔가.. 이상한? 늑대?..늑대인간 이라고 해야할까요 뭔가 무지 건장한 남자같은 체격이였는데 생긴건 짐승?.. 하여튼 그런 형태가 보였는데.. 제 다리를 한손에 한발씩 잡고 양쪽으로 휘 저으면서 놀더군요.. 무슨 바이킹도 아니고-_-; 그걸 제가 계속 보고있었어요 "뭐야..이사람"이런 생각으로 말입니다 근데 그사람?이랑 딱 눈이 마주치고 말았어요 아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 생각하는데 그사람?이 제다리를 탁 하고 놓더니 날카로운 무언가를 들고 절 내리 찍으려고 하더라구요 거기서 딱 깨어났습니다 깨어나서 보니 다리도 팔도 모두 잠들때 그자세 그대로 있더라구요..
또 한번은 벽을보고 잔적이 있습니다 저만 그런지 몰라도..가위눌리면 아 가위눌렸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미묘한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더라구요 아 또 가위에 눌렸내 하고 솔직히 말하면 좀 즐겼습니다 하두 눌려서 그런건진 몰라도.. 벽에 제 그림자가 비춰서 싹- 하고 보이더라구요 근데 그 그림자가 점점 짙어지더니 머리카락으로 보이더라구요 제 그림자 형태 그대로..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이상하게 몸은 움직여지지도 않고.. 그렇게 한참을 보다가 생각했죠 "뭐야..진자 얼굴좀 보여보라고.. 답답해 죽겠내 도대체 누구야"하는 생각.. 갑자기 쓰윽-하면서 일어나더라구요 그러더니 절 억누르는 듯한 기분이 늘었어요 그러니까 제 위에 올라와서 누워있다고 해야할까.. 뭔가 왠지 센드위치게임 하는듯한 기분..? 막 무거워서 힘들어하는데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쪽- 하고 뽀뽀하는소리요 와..그때 기분이란 진자-_-;;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곤 다시 일어나더니 제 앞에 툭 - 하고 눕더라구요 마치 총맞은 사람이 쓰러지듯이..진자 힘없이 근데 .. 딱 제앞에.. 제눈앞에 딱 정면으로 딱 눕는데..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 완전.. 얼굴이 보이더라구요 머리카락 사이사이에 갈라져가지고 보이는 뽀얀피부 말입니다.. 머리카락.얼굴외엔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진자 눈코입귀 이런건 보이지도 않고 그냥 뽀얀피부랑 머리카락만 보였어요
화들짝 놀래갖곤 꿈에서 깨어났지만 기분이 몹시 안좋았어요.. 다음에 보면 말이라도 걸어보겠다면서 웃으며 얘기하긴 했었지만..진자 정면으로 보고나니까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완전..
그리고 또 한번은 낮에 낮잠을 자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누군가 걸어가는걸 봤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뒷모습?아니 옆모습..을 봤다고 해야할까요 뭔가 하얀옷을 걸친 사람이였던거 같은데 말 그대로 벽을 관통하고 지나가더라구요 그냥 할말이 없더라구요 식겁하고 깨어났습니다..-_-..
가위에 그만 눌리고 싶습니다 너무 습관적으로 눌려서 괴롭다못해 무서워요 솔직히.. 요근래에도 자주 눌리는데 실눈떠서 볼 용기가 나지 않아서 오히려 눈을 질끈 감아버릴정도에요 또 한번 보게되면 정말 놀래서 죽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아주 어이없지만 ..하여튼 이런생각 때문에 전에는 가위에 눌려도 무언가가 보인다거나 그러진 않아서 진자 대수롭지않게 넘겼었는데
요즘은 진자 잠들기전에 항상 기도 할 정도입니다 "가위좀 안눌리게 해주세요"라고 말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뭐 굿 이라도 해야하는건가요? 굿 할 형편은 절대로 안되는데..아 -_-;어떻게 퇴치법이라도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