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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한테나 관심받고싶어요...근데 그러지못하니까 힘들어요 들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681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Jna
추천 : 2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1/08 14:11:53
22살 여자구요 모태솔로에요
남자공포증도 있고  남자인 상대방이 말걸면
쳐다보지도못하고 머릿속으로 나같은애한테 왜 말걸지. 왜 나한테 인사하지 쪽팔리도않나
이런생각으로 괴로워요 그래서 여태 남자랑 제대로 대화해본적도 전화 문자 카톡 만나적 정말 한번도없어요
어릴때는 여중여고였고 저는 어릴떄부터 가정폭력인 집안에서 살아왔구요
특히 엄마가 항상 맞아서 저희들 버리고 집 나가려했다가 친척들때문에 다시 돌아오고 아빠도 집나가고 계속 반복되고
매일 싸우고 동생은 엄마가 임신할때 아빠가 때려서 아픈곳이 많아요
동생은 저보다 더 심해요 여태 친구와 논적도없고 항상 혼자에요.  아직도 몇군데의 병원을 다니고있어요
최악인 가정환경에서 자라면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인형이 너무 좋아요 지금 방에도 120개의 인형이있구요
항상 같이 놀고 옷입혀주고 대화하고 그래요..
 
학생때는 친구가 없는건 아니였지만 그 중에서 제일 소외감느꼇어요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있지만
같이 다닐뿐 여태 연락하는 친구는 2명 밖에없어요 이것도 스무살떄부터 우울했던 이유이기도 하구요
 
주위나 뭐 영화 페이스북 보면 다들 여자친구 남자친구 얘기하는데 저한테 그건 다른세상의 사람들 같아서 부러워요
 
초등학생때부터 항상 컴퓨터만 했어요 그래서 3~5시까지 항상 밤샜구요 22살인 지금까지도 오전6시까지
휴대폰해요 하는건 채팅,인터넷카페,커뮤니티사이트,페이스북/인스타그램 염탐
초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알고 문자 카톡한 사람들 1000명은 넘어요..
 
인터넷에선 거짓말해요 지금 살고있는것과 반대처럼 행동하고 셀카사진을 찍어서 보정해서 얼굴도 속이고요
페이스북스타나 아프리카bj처럼 모든사람이 보고 관심받는 그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그런데 그걸 할 자신도 없고 현실은 돼지에다가 못생겼거든요
 
20살 초까진 저는 55kg였습니다 이떄도 체중이 많이 찐상태였어요 학생때는 먹는걸 좋아하지도않아서 굶는게 일상이였는데
졸업후에 그떄 몸무게의 두배로 늘어났어요 살이찌면 뺴야되는데 그런 생각마저 사라져버렸어요. 배불러도 계속 먹구요 맛있어서 먹는것도아니고
그냥 먹지않으면 기분이 우울해져요 제 자신을 놔버렸다는 생각도하고 그떄처럼 옷을 사지도 않아요 나를 꾸민다는 욕심이 사라졌어요...
 
어릴떄부터 망상에 빠져있었습니다 잘때나 시도때도없이 갑자기 멍 때리면서 상상속의 사람을 만들어서 사귀거나
버림받는상상 여러가지상상을 계속해요 그럴떄마다 잠시동안 행복하거든요
 
뚱뚱한몸에 못생긴얼굴에 소심한성격에 그래서 알바면접도 20살때 40번 떨어졌어요 너무 많이 떨어져서 알바하려고 전화하는거 조차
너무 무서워요 40번까지 면접보러가게된건 엄마의 폭언과 폭력이였습니다.
자해도 많이 하구요..
 
벌써 22살이고 이런생활도 그만두고싶은데 인터넷사람들이랑 계속 대화하고 그렇지않으면 너무 우울해요 세상에 혼자 남겨진것같고
근데 막상 현실친구한테는 전화 문자 카톡도 잘안받고요 제자신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들한테 인터넷에서 관심받고싶어요.. 근데 그럴 수 없으니까 자살하려하고 하고요
제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같은 사람은 어떻게 어디서 관심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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