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애인과 약 3년간 동거를 했습니다. 첫 연애 상대였기도 하고요.
아무리 다퉈도 당시에는 하루에 1~2번씩은 꼭 관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제 잘못으로 결별했고, 지금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도 많이 사랑하는데, 왜일까요.
올해로 햇수로 3년째 사귀는 중인데, 1년에 약 5회 즉 작년까지 10회 이상 관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분위기 좋은 호텔을 가도 키스 이상은 하기 싫더라고요.
바지를 벗기려던 사람에게 내리지 말라고 하기도 하고요.
관계를 가져도 10분을 넘기지 않습니다.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친구들은 장난으로 갱년기 온 거 아니냐고 하고...
한번은 애인이 여자로서 자괴감이 들게 한다고 저에게 진지하게 불만을 토로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말에 정신이 번뜩 들어 다시 시도해 봤지만, 역시 몸이 움직이지 않네요.
발기부전이나 조루는 아닌데, 관계를 하고 있는 둘의 모습이 너무 어색합니다.
올해 중반까지도 증세가 안 나으면 병원에 한번 가볼까 하는데...
혹시 이런 증상 겪은 분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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