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게에는 롤민봉기가 일어났습니다.

 

베스트 금지라는 어이없는 사태까지 이어졌네요.

 

여태까지 베스트 금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지금의 베스트 금지가 누구를 위한 금지였는지 생각해본다면 안타깝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운영자에 대한 '절대적에 가까웠던 신뢰'도 떨어졌다고 봅니다.

 

운영자글에 반대글이 이렇게 달린건 처음보고 저역시 제 판단에 의해서 반대를 줬습니다.

 

흔히 게임을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하는데 오유같은 커뮤니티 역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으로 오유에서 회의감같은 것을 느끼게하네요.

 

만약 제가 활동하는 게시판에서 롤게와같은 사건이 일어났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보니 참 그렇네요...

 

그리고 난리난 롤게와 달리 한가한 디게를 보니 참 뭐랄까요.

 

한쪽에서는 노동자 시위나 파업 촛불집회 등이 일어나는데 이와 다른 세상인 것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제 모습같은게 떠올라서

 

생각이 많아졌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를 잘 못하겠네요.

 

샤논 징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