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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81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ㅈ이
추천 : 2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09 00:50:12
아무리 바쁘고 정신 없어도
문득문득 네가 생각났어.
오히려 너무 많이 생각이 났지.
오늘 너의 일상 이야기를 듣는데,
단 한 순간도 내가 없었겠구나 싶어.
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구나.
넌 나랑 헤어져도 그리
슬퍼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빈공간이 잠시 보이겠지만
또 너의 일상으로 돌아가
없었던 일처럼 살아가겠구나.
알고 있었던 일인데.
새삼 이제 알아버린 것처럼
마음이 후두둑 떨어져.
내가 널 너무 사랑한 탓이지.
내 일상을 전부 너로
바꿔버린 내 탓이지.
추위가 다가온다는데,
내가 그 추위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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