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 컴퓨터 사양이 좋지 않아서 강제로 메르시만 하게 된 유저입니다..-_ㅠ 그래서 이번 경쟁전 역시 10판 전부 메르시로 플레이했습니다.
배치게임 첫 판에 팀원 한명이 시작부터 나가서 패배처리 되었는데 팀원이 탈주하면 페널티 없이 패배처리 된다더군요.
그래서 기록상으로는 8승 3패지만 실제론 8승 2패로 배치 마무리 했습니다.
일부러 11시 이후 늦은 시간에만 돌려서 그런건지 욕설은 물론 못하면서 겐트위한 꼴픽하는 사람도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겐지 한번 트레이서 두번 만났는데 세분 다 전장을 휩쓸어버리신...ㄷㄷㄷ)
배치게임 10판중 4판은 5인큐로, 2판은 4인큐로, 남은 4판은 솔로큐로 돌렸는데
솔로큐라 처음 보는 사람들과 게임하는 건데도 팀워크가 정말 잘 맞더라구요. 덕분에 메르시로 하이라이트도 두 번 먹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이라면 솔로큐 돌릴때 우리팀은 레벨이 낮고 적팀은 레벨이 높은 경우가 꽤 많이 나오더라구요.
배치 마지막 판은 게임 들어갔는데 우리팀에 200렙대분이 한분, 100렙대분이 두분계시고 상대팀엔 랭크 점수 60대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긴장했는데 우리팀 고렙분들이 엄청 잘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 200렙대 한분과 100렙대 두분이 3인큐셨음)
왕의 길 맵 수비를 A거점에서 막아버리고, 공격에선 하이패스로 적 거점까지 밀어버리고 배치 마지막 판도 승리했습니다.
확실히 경쟁전이라 그런지 빠른 대전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굉장히 진지하게 하시더라구요.
조합도 자리야와 라인하르트, 메르시는 기본으로 나오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은 40점대나 50점대를 많이 받던데 60점대가 나와서 기분 좋네요.
혹시 이게 롤로 따지면 어느정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