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2017년년 1월 13일 금요일
게시물ID : gomin_1682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카라카쵸
추천 : 3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13 16:44:42
이게시펀에 처음으로 익명이 아닌 제 아이디로 글을 쓰는것 같아요 저는 다발성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고등학교때 받고 지금 거의 7-8년째 이병은 고치지 못하고 있어요 또 제게는 우울증과함께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몸에 힘이빠진다거나 말을 똑바로하지못하고 반복하고 더듬거려요 혼잣말도 하구요 
지금 약을 끊은지 2년됐구 재발해서 고치기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린데요 재발은 한두번한것도 아니에요 제가 스스로 약을먹는것에대해 거부감을 느꼈죠 사회생활하면서 약을 먹는것에대해 누가물어보면 대답하기 꺼려했고 조금이라도 괜찮아졌다 싶으면 제 스스로 약을 끊어벼렸어요 
고등학교 졸업도 못할 뻔 했구요 아침에 일어났지만 씻으려고만 하면 도저히 몸을 못움직이겠고 너무 두렵더라고 
최근에 다시 검사를 받아봤는데 제가 공포심이 되게 많더라구요 이유는 알 수없겠지만요 그리구 각자 가정사가 있겠지만 제 가정사도 순탄하지 많은 않았어요 이것이 제 병에 많은 영향을 끼쳤겠죠.최근 약을 먹은지 3주?정도 된것같아요 
그 전부터 동생과의 불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몇번 신체적 증상이 나타났었고 다한증 수술후 엄마에게 너무 큰 스트레스를 느끼면서 기력이 회복되질 않더라구요 그리구 병원 다니기 시작한후로 점점더 안좋아지고 있어요 제 정신인 상태가 오래가지 않아요
물론 가족들도 힘들겠죠 아빠는 욱하거나 화를 잘내시고 엄마는 도박을 하셔서 집에 잘 들어오시지 않으세요 동생하고 관계가 틀어진지도 쫌 됐구요 
어디서 부터 바로잡아야할지 모르겠지만 제겐 아주 사소한것들도 스트레스로 느껴지고 견디질 못해요 바로 증상이 나타나버리죠 
의사가 약을 좀더 먹어서 축적이 돼야만 더 나아질수 있데요 하지만 집안에서만 생활을 하면서 내 몸하나 못가누고 밥도 제대로 먹지를 못하고 제정신이 아닌 내 모습을 느끼고만 있자니 너무 살퍼서 여기에 글을 남겨요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올게요 
그동안 저에게 좋은 댓글 남겨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해요 
정말이여 
부디 하루빨리 컨디션이 좋아지길 바라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