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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43골 실점한 독일 GK, 경찰에 체포됐다
게시물ID : humordata_1682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난
추천 : 3
조회수 : 14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0/01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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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마추어 리그에서 승부조작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경기에서 무려 43골을 내준 골키퍼가 경찰에 붙잡혔다.

독일 <익스프레스>는 독일 아마추어 10부리그에 속한 SV 폰데로트에 속한 골키퍼 마르코 크비오텍이 PSV 오베르하우젠과 경기에서 무려 43골을 내준 것과 관련해 지난 5일 독일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크비오텍은 오베르하우젠전에서 전반에만 35골을 내줬으며, 폰데로트가 각종 거친 플레이로 선수가 다섯 명이나 퇴장당해 경기 진행 최소 인원 수인 7명까지 줄어드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자 오베르하우젠이 공정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자신들도 일곱 명으로 줄여서 뛰면 어떻겠냐고 폰테로트 선수들에게 묻는 모습도 연출됐다고 한다. 오베르하우젠 선수들의 농담이겠지만, 그만치 폰테로트 선수들의 경기력이 형편없었다.

경기 후 크비오텍은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두 번 다시 이런 경기는 원하지 않는다”라며 으레 대패를 당한 선수들이 흔히 하는 말로 아쉬움을 피력했다. 그런데 오베르하우젠전 닷새 후 경찰들이 구단 훈련장에 들이닥쳐 선수를 구속하는 일이 벌어졌다. 

정황상 승부조작이 강하게 의심되지만, 스코어가 너무도 터무니없는 터라 어쩌면 승부조작과 연관이 없을수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이런 논란에 독일 경찰은 어떠한 발표도 하지 않고 있어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폰테로트 클럽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경찰이 도대체 어떤 조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43골이나 내준 크비오텍이 범법 행위를 저질로 체포된 건 확실한데 진상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라고 갑갑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폰테로트 측은 43골이나 내준 것 자체는 범죄가 아니니, 승부조작과 관련없는 일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진상은 아무 것도 밝혀진 게 없다.


출처 - 베스트 일레븐 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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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afe.daum.net/ssaumjil/LnOm/168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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