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장애는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없는 경증이고요, 제 시험 성적도-역대 합격선으로 봐서- 크게 요동치지만 않으면 충분히 어디든 합격가능합니다. 또한 부모님이 어디든 되기만 하라면서 집값은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하신 상태입니다.
물론 서울 강원 어디든 일단 시험날짜도 다르니까 다 시험치고 둘 중 합격하는 곳으로 가야하는 게 맞지만 좀 ㅠㅠㅠ괜히 겁도 나고 해서요.
심플하게 음체 씀.
1.서울 장점:사회복지 일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음, 근무 끝나고,여가시간에 볼거리가 좀 있다. 사람이 많다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장애인 전형을 제일 많이 뽑는다.
단점: 집값이 좀 비싸다(자동차를 끌 생각없으면 감당가능하겠는데,분명한 것은 집사고 자동차 이렇게 동시에는 못함). 연고가 없어서 초반에 적응하기 힘들거같기도 함.
2. 강원 장점: 초중고대를 강원도에서 나왔다. 아무래도 무슨고등학교 라인이 있긴 하다. 복지학과를 전공해서 아는 사회복지기관 직원도 많다 단점:나는 시골생활이 정말 죽어도 하기 싫은데 시골근무하게 될 수도 있다. 자동차는 필수. 한동네만 돌려고 해도 땅이 넓어서 차로 다녀야 한다 또한 다섯손가락 넘게 뽑으면" 많구나 "싶은 채용인원. 한 곳에서 오래살다보니 친구도 많지만 원수진 사람도 더러 있긴 함.
솔직히 일을 제대로 배운다는 것때문에 서울이 좀더 많이 끌리긴 하는데 초반 적응하는 것때문에 걱정이 좀 되요.
차라리 이러나 저러나 동네에서 힘든 사람 도와주는 건데 아는 사람 많은데서 편하게 일할까(강원)도 고민되고.
제가 욕심이 많아서 얻는 게 있음 잃는 게 있다는 진리를 알면서도 어느 것하나 놓치기 싫어서 답변받아놓고도 좀 고민 계속할테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