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683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kZ
추천 : 1
조회수 : 3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16 01:15:53
엄마가 불임이었다면 얼마나좋았을까요?
태어나고싶지않았는데 태어났어요.
우울증약을 먹어도 우울하고 죽고싶어요.
내 소원은 100억도아니고 초능력도아니고
19년전의 엄마에게 가서 나를 낳지말라고 하는거에요.
이미 태어났는데 엄마를 원망하면 나는 패륜아가되니
원망하지않는척 해야돼요.
왜 당신의 이기심때문에 나를 낳았어요?
어릴때는 당신을 신처럼 생각하고 당신만의 편이 되어주니
사랑스러웠죠? 당신의 이기심때문에 내가 태어났어요.
이게 정상적인생각은 아니죠..
나를위해 노력한걸알지만 돈버느라 힘든걸 알지만
나는 방치됐다고 느꼈나봐요.
정신과 의사쌤이 애를 왜 이제야 데려왔냐고
엄마를 혼내셨어요.
방학동안 정신병동에 있는게 어떠냐고 조언을 해주셨어요.
내가 그렇게 상태가 안좋은가?
오늘 엄마가 미안하다고 울면서 사과를하셨어요.
왜. 이제서야?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언제까지 나를 낳은 엄마를 욕할수는 없어요.
나는 이미 태어났고 다들 살아가잖아요.
근데 제가 숨쉬는 이곳이 지옥이에요.
공부를해서 대학을가고 취업을해서 돈을벌면 될까요?
제 미래가 너무 노답이네요..
아빠라도 있었으면 엄마에대한 죄책감이 없었을텐데.
오빠가아니라 언니였으면 더러운 그 기억이 없었을텐데.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