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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여러분 질문이 있어요
게시물ID : religion_16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ami
추천 : 2
조회수 : 117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8/22 19:26:16
질문이있어요.
기독교여러분 하나님을 왜 믿으시는건가요??
 
몇달전부터 하나님이란 존재를 왜 믿느냐? 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일단 저는 모태신앙이에요... 착한아들 콤플렉스(?) 그런거 비스무리 있어서 할머니-어머니를 따라 코흘리개때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죠.
초중고를지나... 정말 사고하나 안치고(제가 볼때엔^^;;) 부모님말씀 잘듣고 공부도 곧잘하고 교회도 열심히 나갔습니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어요. 초등학교 고학년떈가 중학교때 교회 수련회를 갔다오고나서 하나님을 만났다라는 말을 했대요~
어렴풋이 알고있었어요 하나님(신)의 존재라는것을...
그래서 나름대로 착하게 살았어요..
대학교는 독실한 기독교인들인 친구들을 만나 기독교 동아리에 들어가기도하고
성실히 활동해서 리더로도 있었구요... 채플 무대에 슬 정도로.. 열심히 활동했어요. 하루하루가 참 즐거웠어요~
심성은 매우 나쁘나 이미지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착하고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자연스레 학생부 청년부 회장까지 다 하구요....
 
3년전?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어요... 귀차니즘에 교회도 차츰 안나가게되고 잘안마시던 술도 마시게되고 담배나 대마도 호기심에 피워보기도 하고..
그전엔 죄책감같은게 많아서 일탈이란걸 거의 하지 않았는데 죄책감들이 조금씩 없어지더라구요..
한국에 돌아왔어요. 나에게 하나님이란 존재가 있는건 알고있으나 안믿어도 그만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주변사람들의 시선에 많은 신경을 쓰는 성격이라 또 착실히 교회나가게되고... 그냥 좋은 청년의 이미지가 확 박혀버렸어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게 됩니다...
많은 스트레스로 회사다니는 동기형과 자주 술도 마시고 멀리했던 담배도 한두개피씩 피우게되고
여자라는 존재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게되었어요... 빠지면 큰일날거라 생각했었던 교회도 회사 업무, 출장을 핑계대고 여자랑 1박2일로 놀러갔다오기 시작했어요. 죄책감이 들지않더라구요
그냥 편하고 좋았어요
그러나 교회사람들 인식때문에.. 대학교 기독교 동아리 선후배 동기들의 인식때문에 열심히 교회는 다니고 있어요...
신의 존재라는것도 알고.. 찬양을 할때나 기도를 할때의 즐거움도 알고있고요
 
근데 몇달전부터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교회를 왜 다니나? 신을 왜믿지?
믿음으로써 구원받는말도 알고 있는데....
왜 구원을 받아야하지??? 단순히 천국이라는 복음의 땅에서 즐겁게 살기위해서?? 혹은 불구덩이로 표현되는 지옥에서 끊임없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믿지? 지옥안가려고 천국가려고 믿나..?
저에게 너무나도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질문입니다..
 
이글을 보시는 기독교여러분들. 여러분들은 왜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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