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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어떻게 성인의 몫들을 하고 있는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683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혹우혹우
추천 : 11
조회수 : 893회
댓글수 : 101개
등록시간 : 2017/01/16 21:27:45
저는 이제 성인이 되는 98년생입니다.
평소에 눈팅만 하다가 구구절절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가입을 하네옄ㅋㅋ

첫 알바를 시작한지 이주정도 지났어요.

제가 알바를 하기전에는 생활이 행복하진 않아도 편안하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그게 엄마아빠가 고생으로 만들어준 그늘이라는걸 이제 깨닫네요. 알바를 하는데 일에 익숙해지지가 않고 자꾸 실수를 하고 혼이 나니까 너무 힘들어요.

심지어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껴진답니다ㅋㅋㅋㅋㅋㅋ이 글을 쓰다보니까 마음이 풀려서 이제는 괜찮은데 알바 끝나고 집으로 오면서 계속 오늘 실수한 것만 되뇌이고 마음속으로 자학하고 그랬네요. 

알바도 이럴지언데 엄마아빠는 어떻게 일을 해왔는지 저는 상상이 가지 않아요. 그냥 모든 직장을 가진 분들 그리고 알바를 하시는 분들이 경이로워요.

엄마한테 이런 말들을 하니 전무다 그런 일을 겪으면서 일을 한다네요. 그 말을 듣고나서 저는 이제 주변 일하는 어른들을 볼때마다 너무 신기하고 대단해요.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다니고, 일이 너무 힘들고 그만두고 싶은데 딸린 처자식이 여러명이라 견뎌내는 가장분들이 존경스러워요. 저는 고작 알바 하나에 이렇게 쩔쩔 매는데요. 

아니 그냥 모든 어른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러워요. 어떻게 성인의 몫을 다해낼수있나요?? 저는 알바 한번하고 나서 평생 학생으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유인 어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어른들은 어떻게 성인의 몫들을 하고 있는건가요?? 
엄청 힘들고 지치는 일들을 어떻게 견디면서 하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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